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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봉교수 추천 저서 == |
| 흙과 불의 과학적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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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만났나? 무슨역할을 하나?
제목으로부터 작은 질문을 유발시켜 점점 흥미를 유발시키는 온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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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생활 10년 체험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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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엄한 교수님 같은 인상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금세 연극배우 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김준봉(48) 교수에게는 표정만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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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토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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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이야기(65)-중국 조기 유학이 좋지 못한 14가지 이유(여덟번째) |
| 글쓴이 : 채군
날짜 : 06-01-24 19:13
조회 : 1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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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8. 개인의 특성을 살릴 기회가 적다
김준봉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교수/공학박사/연세대학교 객원교수
중국은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전과 편입 등의 제도가 거의 없다. 중국은 아무리 자본주의 화 되어도 교육과 정치는 여전히 완벽한 공산주의 이다. 계획경제 개념의 교육이기에 변수가 많은 교육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잘하는 학생을 추리고 못하는 학생은 못하는 대로 사회에 봉사하게 하는 거지 못하는 학생의 장점을 발굴할 이유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잘하는 학생들만 추리기에도 바쁘다. 그래서 못 따라오는 학생들을 챙길 여유를 가질 필요가 없다. 중국이나 외국에서 성공한 자랑스러운 우리 조기유학생들은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노력과 고통이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보통 우리의 아이들은 매일 반복되는 도무지 점심 후의 강제적인 2시간 낮잠이라는 중국식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엄청난 열심을 가진 중국인 한족교사의 생전 처음 들어보는 언어에 충격을 받기 일수이다. 그러다가 한국 유치원에서 중국어와 영어 등 특활을 1주일에 2시간씩 다시 시작하는 게 보통인데 보통의 부모들은 그런 아이를 계속 적응시키고 아이들이 예절 없고 멍청한 중국인 아이처럼 변해가는 것을 흐뭇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7막 7장, 그리고 그후’ 의 저자인 홍 정욱 군은 자신의 영웅인 케네디의 행로를 따라 케네디의 모교인 초우트 스쿨과 하버드를 목표로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자신의 자서전에서 쓰고 있다. 그들이 꾸었던 꿈, 혹은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꿈이 옳은가? 그른가?’라는 가치 판단과 실현가능성의 문제는 잠시 보류하기로 하자.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교육 환경은 앞에 얘기한 그들의 환경보다 훨씬 더 열악하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흔들리지 않는 꿈을 꾸고 있을 때에는 어떠한 시련과 고통도 그들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게 할 수 없었다는 점이지만. 그보다 앞서 철저한 자기 결심과 자기선택이 있었음을 간과하면 안된다.
필자는 주저 없이 그들이 예외 없이 어떠한 시련과 역경 앞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변하지 않는 본인들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나같이 케임브리지를 꿈꾸었고 , 자연과학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을 꿈꾸고 있으며, 인공지능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에 조기 유학 온 학생들은 그와는 비교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모의 원에 의해 등 떼밀려 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눈으로 본 중국의 외국인에 대한 교육은 그야말로 학대에 가까운 무관심이나 배려이다. 이러한 열악한 중국의 여러 요인들과 환경이 아이들로 하여금 힘들게 하고 좌절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건인 것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우리의 부모들이 근본적인 문제의 발단을 아이들이 단순하게 아직 꿈을 갖지 못하였거나 상실하였다고 생각한다는데 있다. 우리 부모들의 무모한 도전과 요구에 중국 온 많은 우리의 자녀들이 그 꿈을 꽃피우지 못하고 엄청난 시련과 많은 유혹 앞에 어쩔 수 없이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은 보는 일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2-21 13:32:3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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