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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만났나? 무슨역할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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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토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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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조기유학의 허와실 11,12> |
| 글쓴이 : 채군
날짜 : 06-01-25 19:09
조회 : 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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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www.kjbchina.com/bbs/tb.php/discussio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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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기유학의 허와실 11,12>
“유해환경 많고 학비도 싸지 않아”
김준봉 :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교수
= 중국 조기유학이 좋지않은 이유 14가지 =
열번째 10. 청소년 유해환경이 너무 많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더한 자본주의 국가이다.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한 나라이다. 사람도 많고 장기거래 인신매매가 보통일 수밖에 없다. 청소년이라도 언제 어디서나 술과 담배를 살 수 있으며 대로나 공공장소라 하더라도 아무도 제제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
귀가하는 어린 자녀를 납치하여 금품을 요구하고 심지어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다 손가락을 절단하여 보내는 일까지도 벌어지는 곳이 이곳 중국이다. 한국의 조기 유학생은 그들의 금전 수입의 수단일 뿐이다. 미안한 얘기지만 결코 우리의 자녀들을 교육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더욱이 미국의 열악한 지역과 마찬가지로 마약과 알코올중독에는 흔히 노출되기 쉽고, 폭력집단의 유혹도 만만치 않다. 캔터키 치킨 맥도날드도 있지만 역시 유흥주점 안마방 룸싸롱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유해 환경이 서로 경쟁하는 실정이다. 한국처럼 청소년 유해 환경이 학교 주변 반경 500M내에 결코 위치하지 못하는 법률 따위는 없다.
아무리 청소년이 동거생활을 하거나 혼숙해도 간섭하지 않는 곳이 중국이다. 돈만 주면 미성년자와 성인들의 구별이 전혀 없는 지경이다.
모든 중국인들의 학교는 전원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혹 기숙사에 들지 않는 다 하더라도 거의 한 가족 한 자녀이기 때문에 거의 교문에서 학교가 마치기를 기다려 항상 교문에서 배웅을 가고 마중을 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중국은 중학교 까지만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부터는 철저히 실력과 경제적 조건으로 점수를 매긴다. 고등학교 입학 시 커트라인에 모자라게 될 때 떨어진 점수당을 환산하여 벌금을 내고 기여 입학하게 되어있다. 1점당 기부금(벌금)의 액수가 정해져 있어 본인이 받은 점수가 모자란 합격 점 만큼의 돈을 곱해서 내고 입학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점수가 조금 모자라면 조금만 기부금을 내고 점수가 많이 모자라면 많은 기부금을 내야한다. 지금 우리의 자본주의 보다 더한 자본주의를 하는 곳이 중국이다.
중국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유해환경과 업소들이 즐비하다. 한국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은 역시 중국에서도 적응이 어렵다. 어찌 집안에서 세는 바가지가 밖에서 안세겠는가? 결국은 중요한 것은 기본기이다. 다시 말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탁월한 아이들의 일반적인 공통점인 독서를 통한 진정한 실력의 배양, 자기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학습 태도, 꼼꼼한 일기 쓰기 습관, 자발적이고 다양한 취미 활동과 리더십 기회의 적극적 활용 등은 모든 조기유학 금메달리스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고, 환경과 관계없는 기본기의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은 중국조기 유학생들에게 펼쳐 있는 무차별적인 청소년 유해환경은 도저히 견뎌내기 힘든 상황이다.
열 한 번째: 11. 유학 비용이 결코 싸지 않다.
중국은 중학교 까지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부터는 의무교육이 아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별도 정원이므로 학비책정을 중국인과는 판이하게 비싼 가격을 받는다.
필자의 딸이 다녔던 고등학교인 북경 80중학의 경우 등록금 입학금 각종 잡부금을 합하면 연간 월 70-80만원 정도이고 외국인 기숙사 혹은 홈스테이의 경우 월 80-100만원 정도는 줘야 비교적 좋은 환경을 얻게 된다. 그리고 과외공부나 기타비용을 합하면 월 150만원-250만원 정도 들어간다. 물론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더 들어가 학비만 해도 년 2-3만 달러로 웬만한 미국이나 캐나다의 학교 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다.
중국에서는 한국학생들을 단지 돈으로 볼뿐이다. 이는 전혀 과장되거나 상상의 얘기가 아니다. 그들은 한국 학생들을 돈으로 보거나 관광객을 현지 여행사가 돈으로 보아 현지 여행사에게 파는 경우는 흔한 비밀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싼 항공료에 구미가 당기지만 결국은 인두세(?)를 낸 중국 현지 가이드나 여행사가 그냥 순순히 여행객을 돌려보낼 수가 없다. 자기가 여행객을 받는 조건으로 지불한 비용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을 쇼핑이나 팁 등으로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등록금 이외의 책값 식비 관찰학습비등 여러 가지 잡부금이 의외로 많다.
<필자 소개> 김준봉: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교수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인 김 교수는 졸업 후 건축설계사무소 소장, 기윤실 건축분과 위원, 연변과기대 건축과 교수, 북경 청와대 방문교수, 북경건축대학교(北京建築工程學院) 교수를 역임했다. 연세대 재학시절 .C.C.C.훈련을 받았고 건축을 뛰어넘어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아우르는 한민족 공동체, 중국 선교의 방향에 까지 폭넓은 식견과 비전을 갖고 있다. 현재 연세대 도시공학부 객원교수, 동북아도시주거환경연구소 소장,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교수. /국제구들학회 회장/
이메일: kimjunebong@hanmail.net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6-02-21 13:29:2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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