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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  김준봉  |  사진  |  %E  |  %  |  Ã©â€¡â€˜  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논문투고Presentation Paper论文投稿 > 영문논문/英文论文
   
  전통한옥 온돌의 보존과 현대화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9-05-04 09:06     조회 : 13305    

전통한옥 온돌의 보존과 현대화를
통한 세계 시장 개척 전략
 
김준봉/북경공업대학 교수/국제온돌학회 회장
 
들어가는 말

온돌과 온돌문화는 우리민족의 뿌리이자 또 하나의 희망이다. 온돌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김치가 기무치로 일본인들에게 빼앗길뻔한 기억을 아는지요. 온돌이 지금 그 지경이다... 외국의 사이트를 보면 중국인 학자들이 온돌의 기원을 캉이라고 하며 온돌의 뿌리는 중국으로 중국 북방에서 발생하여 현재는 한반도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리고 지금 상해지역에서 그 온돌이 다시 중국문화로 살아나고 있다고...
발해는 고구려를 이었고 고구려는 바로 한민족의 근원이라는 주장은 문헌이나 유적으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영토로 되어 있는 중국 만주 땅이 과거 한민족의 뿌리가 있었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만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바로 말없이 증거하는 온돌문화의 유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논리적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한민족이 현재에도 거의 100%이상 온돌문화에서 살고 있고 당시 발해의 유적이 온돌문화의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좋은 증거가 된다. 한글 금속활자와 함께 우리의 온돌문화는 우리 한민족의 과학과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한족(漢族)들도 한번 온돌 맛을 보면 환장을 하는 것이 바로 온돌이다. 그 온돌을 널리 알리고 온돌의 종주국이 바로 대한민국임을 알리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서양의 개발문화의 산물인 전원주택은 이제 우리의 자연친화적인 동양건축을 본받아 생태건축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그 생태건축의 뿌리는 우리가 일찍부터  알고  몸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옥이고 노자사상의 변형일 뿐이다. 21세기는 동양과 서양이 가진 장점과 한계를 인정하고, 장점은 살려나가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써 상대에게서 본받아야 할 점을 취해 자기 발전을 꾀해야 하는 시기다. 서로가 가진 장점, 그리고 한계를 각각 인정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동서양의 교류가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면, 보다 밝은 21세기, 인간이 본연의 창조 목적대로 인간답게 살아가는 지구촌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에 튼튼한 징검다리가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온돌문화이고 서양은 벽난로문화이다. 서양은 분명한 것을 좋아 하지만 우리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분명하기 보다는 적당한 것을 좋아한다.
그 동안 푸대접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민족을 생존케하고 형성시킨 민족문화 원류의 원천이며 민족과 더불어 밀착되어 전승된 온돌문화가 웰빙시대를 맞아 되살아나고 있다. 인류 최초의 난방시스템이며 가장 장구한 시대에 걸쳐 이용해 온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민족의 발명품인 자연친화 난방법의 극치인 온돌난방은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우리가 서양의 난방방식에만 얽메어서 학문적 기반을 탐구하지 못한 까닭에 전통구들과 온돌난방에 대한 교육도 연구도 개발도 없었지만, 이제 우리가 이일을 담당해야 한다.
서방 선진국은 신 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저장 절약기술 분야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여 우리의 전통바닥난방인 온돌(구들)원리를 이용한 바닥난방기술 개발 경쟁 또한 치열하며, 이미 개발된 기술을 기업화한 제품으로 독일과 일본 등이 분야의 국제적 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의 온돌(구들)은 그냥 동내어른들이나 극히 일부 온돌에 종사하는 장인들을 통해 어깨 너머로 전수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온돌의 형태나 구조는 지역마다 사람마다 구조, 형식 및 효과가 모두 다르고, 최근 웰빙이 화두가 되기 전까지는 공공기관이나 학교는 물론 사회적으로 교육된 바도 없어 공부하고 연구한 성과도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보건 의학, 한의학, 위생학, 각종과학, 공학 문화 등 관련된 각 분야 학자들과 협력하여 전통온돌과 현대온돌을 연구․기술개발하고 현대화 실용화하여 다소 늦기는 했으나 점증되고 있는 세계 바닥난방 수요에 주요 공급국이 되는 것은 구들 종주국의 체면을 세우고 한글 한식 한복등과 같이 한류의 주역이 되어 우수한 민족문화를 수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다.
 

1. 온돌 혹은 구들에 대한 용어 정의
 
먼저 온돌과 구들에 대한 용어정의를 하면 사전적 의미는 ‘구들’은 ‘방바닥에 골을 내어 불을 때게 하는 장치’ 또는 ‘고래를 켜고 구들장을 덮고 흙을 발라 방바닥을 만들고 불을 때어 덮게 한 장치’ 등으로 설명되는데 주로 우리 전통방식의 구들 고래와 구들장을 가진  직화(直火) 방식의 난방 방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고, 이와는 비슷하지만 온돌은 단순히 ‘방바닥 밑으로 불기운을 넣어 방을 덥게 하는 장치’로 실의 바닥을 데우는 난방방식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온돌(溫突)'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조선 왕조 실록]에 등장하는데, 세종 실록 7년 을미 7월 병진]이며, 바닥에 본격적으로 장판을 깐 것도 이때부터 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구들’은 순 우리말로 ‘구운 돌’이란 의미에서 발전하였고 지금까지 넓게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온돌은 한자로 따뜻할 온(溫) 돌출하거나 발산한다는 돌(突)자를 쓰는데 이같이 열석 (熱石)으로 쓰지 않고 온돌(溫突)로 쓰는 데는 이미 따뜻한 복사난방의 의미를 두고 조합해 놓은 단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민족은 온돌의 의미를 단순히 돌(바닥)을 뜨겁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닥복사난방과 축열(畜熱)의 의미가 함유되어 있게 용어를 정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쓰는 ‘온돌’과 ‘구들’용어는 서로 같은 의미에서 출발 하였기 때문에 ‘구들’이라는 용어는 과거 전통 온돌 방식의 난방 방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온돌의 경우는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바닥을 데우는 난방방식을 통칭하는 것으로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경우는 온돌(溫突)이라는 용어는 주로 사용하고 있지 않고 과거 전통방식의 구들난방은 캉(炕) 또는 훠캉(火炕)으로 쓰여지고 있으며 지금의 온수난방이나 전기를 사용한 바닥난방은 띠러(地熱), 혹은 띠놘(地煖)이라고 쓰는데 우리민족이 온돌의 종주국임을 알리고자 한다면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온돌(溫突)을 지금보다도 널리 쓰게 하는 것이 우리의 온돌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경우 굳이 ‘구들’이라는 용어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이미 외국에 ‘ONDOL’로 알려져 있고 대영백과사전에 등장하는  ‘온돌 溫突 ONDOL’용어를 쓰는 것이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 우리의 한영사전에 ‘온돌’은 ‘ONDOL’로 표기하면서 ‘구들’은 ‘Korean hypocaust’로 표기 되는 곳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인데 ‘하이퍼코스트’는 서양 로마시대에 원시적 바닥 난방 형태인, 그것도 단지 로마시대에만 목욕탕 용으로 잠깐 사용되었던 우리 구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단순한 구조이다. 마루바닥에 수로(水路) 형태로 뜨거운 물을 흘려서 바닥을 데웠던 시설인데, 우리의 전통구들처럼 축열이나 취사 겸용 등의 복잡한 구조도 없고 불기를 직접 보내지도 않은 아주 단순하고 원시적인 구조이다. 이런 ‘하이퍼코스트’를 우리 고유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첨단화된 구들과 비교하고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따라서 영어표기로는 ‘온돌’은 ‘Ondol’로 ‘구들’은 ‘Gudle’로 표기가 되어야 하고 중국어로는 ‘溫突’로 쓰여지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2. 우리나라 온돌난방문화의 역사.
온돌의 발생은 불의 관련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 옛 문헌 유적으로부터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온돌은 구석기시대부터 불의 이용으로 발생되고 오랜 시대에 걸쳐 발달된 것으로 만주지역과 한반도 북부지역에서 발생되어 발달하였다고 생각된다.
한반도의 온돌은 신석기 시대의 움집 화덕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데, 이에 관한 가장 오랜 자취는 두만강 유역의 서기 전 5천 년에서 4천 년 사이의 서포항 집터에서 발견되었다. 한 줄로 마련된 5개의 화덕 가운데 양끝의 두 개에는 냇돌을 둘렀으나, 가운데 3개에는 자갈만 깔아놓았다. 이것은 양끝에서 불을 지폈다가 가운데 화덕쪽으로 모아 놓은 자국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때의 화덕은 집안을 덮이거나 밝히고 음식을 끓이는 따위의 여러 가지 구실을 함께 한 셈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고구려의 벽화와 발해의 왕궁터에 구들의 발전된 모습이 보여지는 바, 최초의 우리 민가에서 사용한 구들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이전이 될 것이다. 따라서 문헌상의 구들이 구조와 과학적 기능인 현존 구들로 발전하는데, 약 수 백 년 이상이 걸렸다고 보아 최초 원시인이 불을 획득하고, 불을 이용하여 구들을 만드는 데는 보다 수십 배의 시대가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면, 구들은 구석기 시대에 불의 발견과 사용으로부터 처음 발생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청동기 시대로 접어들어, 농사를 짓고 정착생활을 하면서 화덕의 구실은 취사와 난방의 두 갈래로 나뉘었고, 이때부터 난방용 화덕을 집 한 귀퉁이에 붙이고, 엉성하게나마 굴뚝(구새)을 세워 연기를 밖으로 뽑았다. 이 화덕은 철기 시대에 기억자꼴 구들로 발전하였다. 평안 북도 노남리의 집 한 자리에서 나온 것이 그것이다. 동쪽의 것은 너비 30센티미터, 깊이 30센티미터이고, 남북으로 놓인 것은 너비와 굴뚝이 딸려 있었다. 방의 일부만 데우는 이 기억자꼴 구들은, 서기4세기경 황해도 고구려시기(B.C 37~668)의 안악 제3호 무덤 부엌 그림에, 음식을 끓이는 부뚜막과 난방용 아궁이를 따로 낸 것이 보인다. 따라서 이때에도 구들은 방 일부에만 놓은 것이 주류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통구들(온 방 전체가 온돌로 되어있는 경우)로 바뀌어, 방 어디에나 앉고 눕게 된 것은 고려 시대 중기 이후 일반화되고 이것은 조선 시대 초기가 되어서야, 중부 이남에까지 퍼져 나갔다.
구들에 관한 첫 기록은 7세기 중엽에 나온 [구당서(舊唐書)]의 다음 내용으로 “겨울에는 긴 구들을 만들고 그 아래에 불을 지펴서 방을 덥힌다.” 고 기록되어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긴 구들’ 이란 의미로 장캉(長炕)이라 쓰였는데 이는 그들이 보기에는 당시 아주 신기한 발명품으로 여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캉(炕)’이라고 부른다. 중국의 동북쪽의 민가를 답사하다 보면 어느 집에나 이러한 온돌인 캉을 놓았을 뿐만 아니라 산간지대의 농민들 조차도 이것이 한국에서 들어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으니 이는 반갑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족(漢族)이나 만주족의 온돌(溫突)은 방 앞쪽(창쪽)에 놓은 '쪽구들'과 방의 반 넓이에 시설한 '반구들' 두 가지 뿐으로, 중국의 조선족인 우리네와 같은 통구들(온구들)은 없다. 이것은 중국 사람들이 우리처럼 앉지 않고 서서 지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을 신고 집안을 다니는 입식 문화이기에 온돌이 더 이상 발달하지 않고 부분온돌형태로만 명맥을 유지 하고 있다. 또한 서양 난방은 천장만 따뜻하게 가열하는 난방인 반면 사람의 몸은 항상 천장이 아니라 추운 바닥에 있게 되어 의자 침대 등 땅에서 떠있는 불안한 상태에 있고 페치카(pechka)나 난로 등이 인체의 한쪽부분만을 데우게 된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계속적으로 온돌을 발전시켰다. 궁궐이나 집의 온돌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라운 과학적 발명품들을 발견하게 된다. 고도의 물리학과 유체역학을 알지 못하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형태의 온돌을 우리 내 조상은 이미 수 천 년 전에 발명하여 사용했던 것이다.
 
국내 온돌난방의 변천- 연탄 아궁이에서 온수순환보일러(Panel Heating) 시대로
온돌은 한국의 전통적인 난방방식이다. 하지만 땔감이 없어진 후 열원을 연탄으로 대체하면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가스누출이 가장 큰 약점이었던 직화 방식의 일종인 레일(rail)식 연탄 온돌과 부뚜막을 갖춘 ‘두꺼비 집’식 부뚜막 연탄 온돌이 개발되는데, 전통온돌과 같은 직화 방법이다. 주로 장작이나 볏집 등의 연료에서 연탄으로 열원을 변경한 것으로 기존의 전통 온돌처럼 뜨거운 공기나 연탄 불로 바닥을 직접 가열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통온돌에 대한 충분한 연구 없이 개발한 연탄 온돌이 전통 온돌에서 가장 중요한 구들개자리나, 아궁이, 부넹기(부넘기)등이 없어져 연기의 흐름이 어렵게 되었고 일산화 탄소의 누출로 인해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급기야는 가스중독으로 오랜기간 수 많은 귀중한 생명을 잃게 만들었다. 구새(구뚝) 끝에 가스 배출기를 달고 유독가스를 강제 배출시켜 다수나마 중독사고를 줄일 수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했다.
이후 국가적 사업으로 온돌난방방법을 연구하던 중 미국의 건축가인 라이트(Wright, Frank Loyd)가 처음 사용한 ‘온수순환식 바닥난방(Panel Heating)’으로 온수관이 바닥고래의 기능을 대신하고 직화방식에서 온수를 이용한 간접가열방식으로 변화 되었다. 이때부터 새마을 보이러라고 통칭되는 각종 소형 가정용보일러가 등장하고 온수를 순환시키는 도구로 처음 강관 파이프에서 동관파이프 그리고 이후 각종 비닐계 온수전용 파이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통 직화방식의 온돌의 연구는 중단되었고 전통구들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는 완전히 말살되어 갔다. 다행히 최근에 환경친화 주택, 지속가능한 주거, 생태환경을 고려한 웰빙(Well-Being)주택등 황토방바람에 힘입어 다시한번 우리 전통 구들방식의 온돌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이어지기 시작하였다.
국가적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출발한 아파트난방을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 초기 설계자들은 아파트는 서구식 주거형식이므로 입식생활을 전제로 전통적인 생활양식과는 관계없이 아파트의 난방방식을 라지에터 방식으로 구성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입식생활을 전제하는 소파, 침대, 식탁 등의 가구 사용이 증가해 나가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거주자들에게 가장 입식생활의 경향이 강한 거실이나 주방이나 식당의 경우에도 라지에터 방식은 결국 수용되지 않고 온돌방식이 전체 주택에 채용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1970년대에 건설된 민간아파트들은 침실은 모두 온돌방으로 계획하고 거실 및 식사실 공간에서는 대부분 라디에이터 난방방식을 채용하였지만 결국 198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한국의 아파트는 전면적으로 거실은 물론 식사실까지 온돌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제 한국의 아파트는 실내공간에는 현관을 제외한 욕실까지도 모든 공간이 온돌난방을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별한 계기에 의했다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었다. 즉, 라디에이터 난방방식의 거실공간에 대한 거주자들의 불만, 특히 겨울철에 바닥이 차서 불편하다는 불만이 표출되면서 거실에도 온돌난방을 채용하는 사례가 확산됨에 따른 것이었다. 1960년대 초반 한국에서 아파트 도입 초기에 온돌이 전면적으로 배제되었던 시기로부터 1980년 중반에 이르러 침실은 물론 거실, 식사실, 주방에 이르기까지 온돌이 전면적으로 확대되어 온 과정은 설계자들의 의도나 인위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반대중이 이를 수용해 나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친 결과이다. 그리고 아파트는 분명히 서양 주거형식이고, 내부에도 소파, 침대, 식탁, 싱크대 등 서양식 가구가 전면적으로 수용되고 있지만 온돌은 여러 가지 변화과정을 거치면서 확대되어 이들과 병존한다. 아파트 도입 초기에 서양식 주택은 서양식 생활양식이 전제된다는 오해로부터 비롯된 온돌의 배제는 점차 일반인들의 수용과정을 거치면서 전면적으로 확대되어 나갔다. 이는 곧 문화는 대체되지 않으며 서로 갈등하고 조정하며, 나름의 정착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온돌을 단순한 난방방식으로서가 아니라 주거를 구성하는 하나의 문화적 요소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외국 특히 중국에서의 온돌 현황
지금 중국 동북지역의 아파트를 다녀보면 우리 민족들은 어김없이 온돌방에서 생활하고 있고 중국 한족(漢族)들 조차도 온돌방의 매력에 매료되어 있어 온돌방을 선호하고 온돌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수도인 북경과 여러 도시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바닥 난방의 시공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국민소득에 비례하여 실내쾌적온도가 상승하고 특히 중국은 법적으로 양자강이남 즉 연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섭씨 2-5도정도인 지역은 난방이 금지 되어있는바 한겨울에 개별적으로 난방을 수요하는 곳이 급격히 늘고 있고 또한 난방이 허용된 지역이라 하더라도 동절기 법적 기일만 난방을 공급하는 개별난방이 아닌 지역난방 혹은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봄가을 개별적으로 난방을 원하는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기존의 라지에이터 난방방식이 주류인 중국에서 바닥난방은 한번 사용을 해본 중국인이라면 청결성 쾌적성 미관성등 여러 면에서 절대적으로 우수한 온돌방식을 크게 선호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소형가정용보일러 와 바닥배관재 시장에 중국과의 개방 초기부터 진출하여 중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현지 난방업체의 추격 또한 치열하여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 없이는 그 우월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의 경우도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인조 온돌마루분야와 일반 마루바닥재 분야에서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을 급속도로 저가의 온돌마루시장을 크게 점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기를 이용한 바닥 난방도 꾸준히 개발하여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여 맹렬히 우리를 추격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일찍부터 바닥 난방에 관심을 두어 보건 위생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바닥 난방을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바닥 난방 시공 시 국가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혜택을 받거나 시공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마루를 여름용으로만 고집하고 발달시키지 못하는 동안에 그들은 겨울용 온돌 마루를 개발하여 현재 일본과 함께 세계 온돌 마루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온돌의 종주국인 우리나라도 질 좋고 값싼 마루를 많은 부분 중국, 일본, 독일 등지 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에는 선진국들은 바닥 난방에 관하여 연구할 겨를이 없었고 알지도 못하였으나 제빙공장 전실 바닥이 결빙을 누증시켜 어름 언덕이 점점 높게 얼음으로서 해빙이 필요하여 전기히터를 이용하여 해빙시키게 되었고, 북유럽의 추운 지역의 목장이나 양계장에서 소, 양, 돼지, 병아리가 얼어 죽음으로서 전기를 이용 바닥을 가열하게 되면서 이 전기 바닥난방(구들) 이용 영역을 넓혀 지붕의 적설융설용, 경사도로의 해빙용, 상하수도의 결빙 해빙용, 활주로의 제설 및 해빙 등으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다양한 주거에 수용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를 보면  최근에 들어 미국에서도 바닥에 빈관을 매입하여 그곳으로 뜨거운 바람을 통과시키는 원시적 형태의 구들을 개발하여 그것이 대단한 발견이라고 특허까지 받아내는 웃지 못할 현실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한민족 교포의 수가 근700만을 헤아리고 있어 온돌의 수용․보급 가능성이 점증되고있는 바 온돌(구들)은 수요가 많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비주거용 분야의 구들(바닥가열 장치)은 고속도로, 활주로, 도로의 급커브 융설장치 등에는 많이 수용되고 있고 일부 국내에도 미국산 Heating Cable을 수입하여 이용하여 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혹한기와 수중의 콘크리트 타설용과 교량이나 산악지 급경사 커브길에서는 일부 전기를 이용하여 해빙시키는 장치를 일부 도입해서 쓰고 있다. 이모든 것은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지혜의 극히 일부분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일본의 경우 원래 바닥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민족이고 화로나 원시적 형태의 벽난로가 고작이었다. 그들은 습하고 덥기 때문에 다다미 문화를 발전시켰을 분이다.  그런데 이 일본이 청정에너지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전기 온돌분야를 개발하여 이부문의 세계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 온돌 마루도 독일에 버금가게 우리나라를 앞질러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우리나라 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다. 시중에 나도는 고가의 온돌마루가 모두 일본과 독일제품인 것은 서글픈 현실이다.
 
 
3. 국제온돌학회를 통한 온돌문화재 보존과 온돌문화권의 좌표로서의 온돌민속학의 구축.
 
중국에서 국제온돌학회가 2002년 창립되었다. 이 국제온돌학회는 온돌민속의 원형을 지키면서, 지역사, 주민정체성과 상징성이 내포된 것들을 획득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형전승을 위한 온돌전시장과 온돌 체험관과 전시관 그리고 무형문화재를 통한 기능보유자의 관리가 철저하고 동시에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온돌민속의 무대화를 통한 고유성을 유지하여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전통의 장점을 계승하여 현대의 우리들의 주생활에 적용될 현대한옥(‘신한옥’ 이라고 부르기도 함)과 현대온돌를 개발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전통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는 ‘문화재청’이 온돌의 현대화와 신산업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위해서는 ‘산업자원부’가 그리고 주택건설과 개발을 위해서는 국토해양부가 힘을 합해야 한다. 온돌문화를 문화재로 성립시킬 단계에 온 듯하다, 따라서 이하의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로 계속 매진해야 할 것이다.
 
첫째는 온돌민속학이라는 학문체계를 건립해야 한다. 따라서 온돌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현실 계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와 학자, 전문가 집단의 육성 및 모니터링의 확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청소년, 향토사가 등 지역문화애호가들의 자원봉사활동조직,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한 대안제시운동과 행정지원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는 온돌문화재의 체계적인 설립과 관리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즉 온돌문화재의 원형과 기능보유자의 계통확보를 통한 자원관리와 정책적 보호이다. 그러면 온돌문화재를 지니고 있는 지역주민들 스스로 문화유산보호와 문화운동에 앞장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셋째는 온돌문화유산을 연계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조심스럽게 지역문화를 파괴하지 않고, 자연유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지속가능한 온돌문화재 보존전략과 관광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넷째는 온돌을 단순히 난방방법으로서가 아니라 보건의학적 측면에서 연구해야 한다. 서양의 난방은 공기난방으로 직접 신체를 접촉 가열하는 온돌난방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모든 기준은 단순한 실내온도 뿐 만 아니라 인체접촉 인한 쾌적감과 인체의 면역성능 증가 등의 요인을 중점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지 서양의 난방과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확연히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한옥의 세계화의 첨병으로 온돌을 내세워야 한다. 한옥의 큰 특징인 목조구조와 지붕처마선의 미려성 그리고 마당공간과 건물배치 등의 특성은 우리민족에게는 가장 친숙하고 아름답지만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게 어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은 자기만의 독특한 형태적 취향과 토속적인 재료와 나름대로의 결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한옥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 다른 민족 누구나 자기에게 익숙한 것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돌은 다르다. 우리민족의 고유한 것이고 현재까지 100%온돌에 사는 민족은 지구상에 우리밖에 없다. 가장 값싸고 실용적이고 유용하게 온돌을 사용하고 발달시켰다. 우리민족에게는 온돌 DNA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할 수 있다.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은 언제나 생각과 행동양식의 전환을 필요로한다. 즉 문화재보존의 현대적 개념은, 문화재의 인공적 가감 없이 본래의 상태로 완벽하게 보존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이 파괴없이 보존되고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온돌민속학의 체계정립은 온돌문화재의 확립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온돌문화권의 환경보존과 보호, 창조를 위해서는
 
1.  의식변화운동--교육, 홍보, 현장학습, 온돌박물관, 온돌전시장
2.  행동실천운동--문화재보호지킴이, 명예관리원, 문화재해설사
3.  대안제시운동--문화유산보호헌장제정, 온돌의 날 제정,
4.  지자체 참여운동--조례제정, 고도보존특별법, 전통문화지역지정
5.  정책지원운동--행정체계정비, 전문인력양성, 기술력과 정보력확충을 위한 연구 활동 및 지원, 현대온돌 개발, 가정용 바닥전기난방사용기준제정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6. 온돌 용어 표준화 및 외국어 표기 표준화 사업- 온돌(구들)의 구조, 유형, 재료, 공법에 사용되는 우리말 용어를 표준화하여 온돌의 보급과 학술연구에 있어 혼란을 줄이고 정확한 의사소통에 공헌한다. 그리고 우리말 온돌 용어를 영어와 중국어 표준 표기법을 개발하여 온돌의 국제화에 공헌한다.
 7.  온돌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 작업--온돌이 아무리 훌륭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이 입증이 되더라도 이것이 동산이면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수 없다. 또한 장소라고 하는 지역성을 수반하여야 하기 때문에 온돌이라고 하는 시스템으로 등재할 수 없다. 해인사의 대장경과 판고와 같이 동산이나 유산을 특정지역이나 특정 건물과 연계시켜야 한다. 따라서 온돌을 독립된 시스템으로 분리시켜서는 세계 유산으로의 등재가 불가능하고, 온돌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건물이나 건물군으로 포함시켜 이 건물군을 설명함에 있어서 온돌의 특성을 부각 시키는 방법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은 경복궁이나 심양고궁등 보존상태가 양호한 궁궐건축과 연계한 온돌유적을 등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온돌의 보건의학적 측면 고찰

면역력증가의 원천인 온돌-온돌과 건강
 우리 한민족 고유의 난방방식인 온돌은 통상의 난방방법과 달리 바닥표면을 덥히고 복사현상으로 실내공기를 덥혀주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바닥에서 오는 열을 전달하고 실내공기의 쾌적함을 유지하여 안락한 일상 생활을 영위 하게하는 특이한 난방방법이다. 이러한 온돌은 한국인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이어져오는 문화와 같은 생활양식이면서, 대부분의 일상을 그 속에서 지내면서 스스로의 건강한 삶을 이루어온 전통의 하나이다. 
이러한 온돌 난방은 구조와 양식들이 지역적으로 다양하게 발달되어 전통문화로 계승되어 오고 있으며, 지역의 기후 환경에 적합하도록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변형되어 왔다. 이러한 구조의 다양성은 그 속에서 주거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취침방법 및 난방방법에서 보다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생체의 바이오리듬의 안정화와 실내공기의 적절한 순환과 쾌적한 온도조건을 제공하여 숙면을 취하게 하고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기초가 된다.  다양한 생활 양식 중 온돌이 같고 있는 조건을 검토하여보면 인체의 최적조건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효과를 내고 있어 건강유지에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민간에서는 아이를 낳고는 뜨끈한 아랫목에서 산후조리를 하게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여 차가운 방에서 지내게 되면 중풍이나 심한 부종 등에 시달려 고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취하는 오랜 경험에서 나온 민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온돌구조의 주거환경이 보건의학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건강생활에 많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예시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보면 바닥을 데우는 온돌난방은 생체의 면역력을 증가하게 하고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인간의 주거 환경 중 최적환경조건을 이루게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건강생활과 수면
    오욕칠정(五慾七情) 이란 말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다섯 가지 욕구와 일곱 가지 감정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오욕이란 재물욕(財物慾)·명예욕(名譽慾)·식욕(食慾)·수면욕(睡眠慾)·색욕(色慾) 을 말한다.  그 중에서 수면욕은 인간의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죄수의 형벌과 범인의 고문 중에서 독방에 가두어 두는 것과 잠을 안재우는 것이 무서운 형벌 중 하나인 이유도 그만큼 인간의 삶에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상을 생활함에 있어서 누구나 고단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을 잔다. 그리고 다음날 새로운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반복적인 일을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수면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과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반드시 수면을 하여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보면 그 첫 번째가 하루 일과로 지친 피곤한 몸을 쉬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새로운 일과를 위해 몸의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생체내의 모든 조직들이 수면을 하는 동안 휴식을 취하여 새로운 일과에 대비한다고 한다. 만일 이러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몸의 피로가 누적되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아 아주 힘든 하루 일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점점 누적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생체 리듬이 깨어지고, 결국에는 질병을 얻게 된다는 과학자들의 견해도 빈번히 찾아 볼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인간에게 있어서 수면은 중요한 하루의 일과이지만 잠을 자기만 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수면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REM(Rapid Eye Movement) 과 non-REM 이 그것이다.  REM은 꿈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면중 약 20%를 차지하고 수면을 하는 동안에 사람의 뇌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꿈이라는 형태로 그 활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non-REM의 상태의 수면을 숙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수면기간 동안 많을수록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면 이러한 수면을 어떻게 하느냐의 방법이 또 하나의 과제인데 여기서 우리가 고려하여야 할 것은 바로 숙면인 것이다.  숙면이란 흔히 깊은 잠을 자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숙면이 이루어지게 되면 생체내 모든 기관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잠을 자는 환경조건이 적절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취침방법과 적절한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방안의 온습도 조건, 환기 조건등이 적절하여야 바로 숙면을 취하게 되고, 생체의 모든 조직과 기관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새로운 일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미국의 스탠포드의대 David Spiegel, Sandra Sephton은 충분한 수면이 암세포들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에 변화를 주는 것을 알아내었다. 그것은 면역체계 활동을 조절하는 코티졸 호르몬과 멜라토닌 호르몬이다. 코티졸은 걱정, 근심 그리고 불안할 때 생성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암이나 다른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난소의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의 생산을 저하 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으로 멜라토닌이 수면부족으로 결핍되게 되는 반복된 상황이 에스트로겐 과잉생산 상태를 유발하고 유방암의 위험요소가 높아지게 된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이론들은 인간의 건강이 수면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테네시 대학의 James Krueger박사는 수면이 인간의 면역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이 연구에서 수면 결핍은 생체내의 박테리아 번식과 연관성이 있고, 충분한 수면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특히 수면시 생성되는 di-muramyl단백질이 non-REM(숙면)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열을 발산하게 하고, 이 단백질이 뇌와 몸속의 세포들을 자극하여 박테리아와 암세포를 저해하는 강력한 면역물질인 인터류킨-1을 생산하게 한다는 것을 밝혔다.  생성된 인터류킨-1은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체를 생산하게 하고, 또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T-임파구 생산을 증대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수면이 인간의 건강한 삶의 기초가 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수면을 적당히 취할 때 생체내의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강화된 면역체계는 수면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하는 관계를 이루게 되고 인간의 건강한 삶은 충분한 수면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겠다.
     
온돌과 수면
    온돌은 바닥을 데워서 더워진 공기가 주로 대류현상으로 상승하여 방안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자연히 방 전체의 온도가 고르게 조절 되고, 돌과 황토로 이루어진 구들의 습도 조절 능력과 생체세포에 활력을 주는 원적외선 방사능력이 뛰어남으로 하여 자연스레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자연 상태에서는 물방울들, 좀 더 확대해서 물 가루들이 땅으로 떨어질 때 그 속에 음이온이 생긴다. 특히 삼림과 폭포 주변, 초원, 분수 근처, 해변가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음이온은 먼지나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불순물들을 끌어 당겨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특성이 있고 그래서 공기는 맑아지고 산소의 이동은 쉬워져 상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혈액을 정화하여 주는 작용을 하기도하고 혈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줌으로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히하고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피로회복을 촉진 시킨다고 한다. 이러한 음이온도 원적외선도 모두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온돌은 실내의 높이에 의한 온도 차이가 거의 없으며 상하의 온도 차이는 섭씨 1도 이내 이고 표면 온도는 섭씨 30도를 유지하여 실내 주거 생활의 최적 상태를 유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두한족열(頭寒足熱)의 가장 이상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겨울 추운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오면서 급작스런 기온차이로 생기는 Heating Shock(히팅 쇼크)은 서구식 난방방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온돌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기도 하다.  일과의  삼분의 일 이상을 함께하는 방바닥에서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온돌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온돌이 인간의 숙면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온돌은 최적의 수면 조건을 충족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서 심리적으로도 쾌적함을 느끼게 하고 숙면으로 인하여 기분을 좋게 하는데, 의학용어로 ‘피부혈관 반사’가 잘되는 것이라 한다. 기분이 좋으면 뇌에서 엔돌핀과 도파민과 같은 물질들이 다량 생성 됨으로 하여 면역력이나 병균 퇴치력을 강화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고 하고, 방안의 복사열은 공기 중 수분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가습장치가 따로 필요 없고, 복사된 열의 전달과정에서 먼지와 진드기가 공기를 타고 순환하는 것을 줄여주므로 궁극적으로 숙면을 취하게 한다는 것이다.
 
웰빙시대의 온돌
최근 성장하는 아이들의 건강 검진을 하여본 결과 면역력 저하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잦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보고가 있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자연과 친화적인 생활을 하였던 과거와 비교하여 보면, 과학문명이 발달된 지금이 오히려 더 면역력 저하가 되었음을 의미하며, 문명의 이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곳 생체의 면역력 저하를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있어서 음식을 통한 영양섭취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호흡을 통한 섭취 또한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신선한 공기와 대기 중의 미량원소들, 그리고 ‘피톤치트’와 같은 숲속 물질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의학계의 연구 보고가 있으며, 온돌을 통한 우리들의 생활을 살펴 볼 때, 황토로부터 나오는 원적외선을 쪼인다든지 뜨끈한 찜질 효과를 본다든지 하여 추울 때 바닥부터 올라오는 쾌적함이 행복감을 더해주기도 하려니와 한편에서는 특수한 구들을 이용하여 수 십 가지 약재들을 고임돌에 담아 양생(養生)과 질병치료 등에도 활용하기도 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의 온돌 구조는 방바닥을 돌로 고이고 그 돌 위에 황토를 깔고 돌 밑을 불기운이 통하게 여러 갈래로 골을 만들어 아궁이에 불을 때면 화기(火氣)가 안을 돌아 방바닥이 데워지고 방안이 더워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불을 때는 아궁이는 나무로 불을 살리고 불은 돌과 흙으로 만든 온돌방을 달구어 실내의 온도 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어 온돌방이 거주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온돌방은 환자의 원기 회복에 좋고, 치료기간을 단축 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만병에 구들장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일중 감기 몸살이나 관절염, 일을 많이 하고 피곤할 때 등 어지간한 병은 하룻밤 따뜻한 아랫목에 누워서 자고 나면 씻은 듯이 낫는다.  또한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궁중에서도 임금님의 원기 회복용으로 황토 온돌방을 이용하였다는 기록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예전의 우리네 어머니들이 아이를 낳아도 며칠 온돌방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나면 건강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을 한다는 것을 보면분명히 전통 친환경 온돌방의 효과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효과는 황토와 온들이 아궁이에서 때는 불에 의해 방사되는 원적외선과 친환경 자연소재에서 발산하는 기운이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반증한다고 할 수가 있겠다.  최근 유행하는 흙 침대, 돌침대, 황토방이니 하는 것이, 삭막한 콘크리트 문화에 길든 현대인의 건강에 좋다고 확산되는 것은 충분히 근거가 있는 것이고, 실제로 온통 사방을 친환경 소재인 황토로 만든 방에 온돌바닥까지 흙으로 마감된 황토방에 들어가면 따뜻한 열기와 흙 냄새가 친숙하여 열기욕을 하는데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간이 본능적으로 자연 친화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곳에서 한증을 하고 나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피로가 쉽게 풀어진다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한약을 달이는 전통 약탕기에서도 증명된다.  흙으로 만든 전통 약탕기가 일반 화학소재로 만든 약탕기보다 약효 추출 효과가 수십 배 이상 된다고 한다. 이렇듯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지향적인 우리 고유의 온돌방 구조는 현대의 주택건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웰빙시대의 요구에 부합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온돌은 면역력 증강의 원천이다
    우리의 고유의 전통 문화이자 주거 형태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온돌은 수백년을 이어오는 과정중에 이미 건강과 안정성이 검토되어 인간의 생활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또한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피부병등도 물론 오랜 역사와 경험을 통해 검증 되었다고 할 수가 있고, 오랫동안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 온돌 문화는 현대에도 무리 없이 건강한 생활과 안정된 친환경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온돌이 인간의 주거생활에서 건강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많은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경험만으로 의존하여 명맥을 이어온 주거문화가 비과학적 이라기 보다 고도의 과학적 근거를 갖춘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만들어 생명 연장의 지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온돌이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의 한 방법으로도 사용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규명되고, 또한 실내에서 재나 먼지 등이 발생되지 않아 폐기관의 건강에 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유럽의 몇몇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에 온돌을 응용해 사용할 만큼 그 효과가 높다는 것이 증명이 되고 있다.  그것은 온돌의 자연친화적 환경조건이 사람의 숙면을 돕고, 숙면을 취함으로 하여 생체내의 면역기능을 항진시켜 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암세포들을 소멸시키는 주요 기능을 하고,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난치병의 원인인 스트 레스를 자연스럽게 치유하는 가장 효과적인 물리적 의술을 주거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효과 때문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온돌은 사람의 건강유지의 근본인 면역력 증강의 원천을 제공하여 주는 주거환경으로 웰빙라이프를 추종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이 조명되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이룩하게 하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삶의 방향이 점차 자연과 멀어짐으로 하여 많은 질환들이 유발되고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사함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요구에 의해 전통 온돌의 원리를 이용한 황토방, 한증 그리고 자연 친화 식품등의 소비가 열풍이 일고 있는 것 또한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그 동안 우리의 주거문화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던 온돌문화가 이제는 새로운 소재를 응용한 친환경의 주거문화로 부상하는 것 또한 인간의 삶의 질을 보다 더 풍족하게 하고자 하는 요구에 의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전통온돌난방인 구들의 연구와 더불어 현재의 아파트 생활이나 미래의 주거에 적합한 온돌을 개발하고 조리조상들의 슬기로운 난방방식의 주거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5.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

우리의 전통문화 구들 : 우리의 전통문화는 우리의 글과 생활 속 의식주에 베어있다. 우리의 글인 한글은 휴대폰 시대를 맞아 이미 그 독창성과 과학성이 세계에 입증되었고, 우리의 인쇄술은 서양의 그것보다 훨씬 앞서 있슴이 자랑스럽다. 우리의 의식주 생활문화에서 의는 한복으로 오늘날에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식은 한식의 꽃인 김치로 이미 살아나 종주국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주에서만은 한옥이 있으나 한옥의 핵심인 온돌이 세계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강제로 아파트와 침대문화를 들여와 온돌 문화를 버리려 했으나 침대문화 마저도 우리의 난방문화의 꽃인 온돌을 이기지 못했다. 우리가 다들 아는 바와 같이 초기 아파트와 함께 유입되어 기승을 부렸던 침대문화와 라지에이터 난방 문화는 결국에는 우리의 온돌 문화를 당해내지 못하고 퇴출되었다. 결국 현재 우리민족의 거실은 거의 100%가 온돌에서 생활한다. 세계 어느 민족도 이렇듯 줄기차게 온돌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민족 최고의 발명품인 구들 : 우리말에 ‘드러눕다’는 말이 있다. 이는 풀어서 말하면 ‘들어가서 눕는다’는 의미이다. 일단 들어가면 눕는(앉는)문화이기에 그냥 눕는다고 하지 않고 ‘드러눕는다’고 말한 것이다. 또한 ‘일어나다’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그냥 '일어서다'라고 말하지 않고 '일어나다'라고 말하는 것을 풀어보면, '일어서면 나간다'는 의미이다. 과거 원시시절에 생긴 말로 동굴생활 시절 지붕이 낮은 좌식생활 이었기에 일어서면 나가야 했기에 '일어나다'라고 말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이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좌식생활을 해 왔고 좌식생활의 필수 요소인 온돌(구들)의 발견과 발전은 필연적인 것이었다고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 온돌: 우리민족은 아랫목에서 태어나고 아랫목에서 뒹굴면서 자라고, 또 애기를 낳거나 아플 때 아랫목에서 지지고, 늙어 병들면 아랫목에서 누워 치료하다가 죽는다. 죽음으로 아랫목을 떠났다가 결국 제사상이나 차례상도 아랫목으로 다시 돌아와 받는다. 한민족은 살아있거나 죽은 후에도 아랫목과 떨어질 수 없는 아랫목 온돌 인생이다. 보건의학적으로도 임산부나 노약자가 온도를 보존하고 유지하는 가장 좋은 난방은 온돌이다. 두한족열의 근본을 지키는 것이 온돌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 문화의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문화는 불의 문화이며, 온돌문화이다. 불리 최초로 발견되었을 때 불은 이용가치가 있으나 무서운 존재였다. 태양을 숭배하는 것은 곧 뜨거운 불의 숭배이고 태양빛으로 냉기를 극복할 수 없는 추운 겨울, 인간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것은 불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이 불은 항상 연기와 같이 오기 때문에 서양인들은 따뜻한 불을 원하지만 매운 연기를 감당하기 힘이 들었다. 뜨겁고 매운 연기는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불을 무서워하게하고 피하게 하였다.
고작해야 벽난로의 발명이지만 우리처럼 이미 일찍부터 연기를 분리하는 굴뚝을 만들고 온돌 밑에 불을 지나가게 하여 결국 불을 깔고 앉고 베고 눕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획기적인 발명이다
그래서 우리는 앉는 문화이고 발보다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문화이다. 입식생활을 하는 다른 민족에 비해 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 고유의 춤을 보면 대부분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은 앉아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민족의 춤의 비해 덜 사용했다.
 
독특한 구들 난방 문화적 가치 : 지금도 중국 연변의 집들을 보면 모두 온돌에서 생활하고 활동한다. 우리들의 오늘날 집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침대가 들어서고 책상과 의자가 들어와도 역시 밥상은 좌식이 편하다.
집은 온돌을 보호하고 이 온돌은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절묘한 구조로 되어있어 한옥은 가장 큰 특징은 온돌이라 할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주는 이 온돌이 방 바닥에 있다. 장마철의 습기는 진흙이 흡수했다가 건조하면 방출하여 방의 습도를 조절해 준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구들고래가 막아주고 겨울에는 지열을 구들고래가 저장해 준다.
우리네 어머니는 아들을 낳은 후에도 부뚜막 아궁이에서 불을 때는 습관 때문에 산후조리를 몇 달 씩하지 않아도 금방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여, 회복시간이 아주 짧았다. 이는 아궁이에서 불을 땔 때 장작의 원적외선과 부뚜막의 황토흙에서 나오는 각종 좋은 열선들이 우리네 어머니의 자궁부위를 소독하고 회복시키는 중요한 치료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온돌의 과학은 서양보다 500년 이상을 앞선 발명 : 궁궐이나 집의 구들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라운 과학적 발명품들을 발견하게 된다. 고도의 물리학과 유체역학을 알지 못하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형태의 구들을 우리 내 조상은 이미 수천전 전에 발명하여 사용했던 것이다.
우리 한민족은 불을 잘 다루어 하늘로 올라가는 불을 고래 속을 기어 들어가게 하여 결국 불을 밟고 서고, 불을 깔고 앉고, 불을 베고 잘 수 있는 구들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또 아궁이에서 구새(굴뚝)까지 불(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구들구조로 열이 오랫동안 구들에 머물게 하여 구들을 달궈 불을 넣지 않는 시간에도 구들을 늘 따뜻하게 하는 축열 기술과 방열 기술로 인체의 하부에서 인체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가장 과학적이며 위생적인 난방을 한다. 이런 두한족열(頭寒足熱)이 체온의 이상적인 상태로 추운 곳에서 방으로 들어와 손과 발을 아랫목 따뜻한 이불 속에 담그면 따뜻한 쾌감은 말할 수 없이 좋다. 한방에서도 이런 상태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겨 환자의 치료 시 이용하고 있다.
이런 따뜻함은 단순한 난방으로 인한 실내온도의 상승만이 아닌 인체와 바닥과의 직접접촉에 따른 미묘한 인체의 반응이 수반된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서양의 바닥난방방식과는 충분히 차별화 될 수 있다. 이러한 따스함이 부드럽고 온순한 마음씨를 만들고 그것이 민족의 우수한 자질을 갖게 하고 우수한 민족 문화로 꽃피우게 하였으리라 믿어진다.
최근의 ‘자연친화’라는 말과 ‘지속가능한 주거’라는 말은 서양에서 들어온 용어이지만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 이미 오래 전부터 내재하고 있었던 말일 뿐이다.  서양의 단순난방문화에서 총체적인 주거문화로서의 온돌문화를 우리는 알리고 계승하여 발전 시켜야 한다.
 
우리의 전통 의복인 한복은 따뜻한 방바닥에 기거하기 편하도록 만들어 졌으며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인 된장은 온돌방과 부뚜막에서 건조되고 발효되어 생성되었다. 한옥은 우리의 전통온돌과 마루를 제외하고는 상상할 수도 없으며, 우리의 전통춤 역시 온돌좌식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우리의 전통 도자기나 금속공예, 방자유기, 종 등도 불(火)과 관련되어 있어 전통 온돌에서처럼 불을 잘 다루지 못하였다면 빛나는 대부분의 우리 문화유산의 창조는 역시 요원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통구들을 기술개발 없이 온수파이프(일명 엑셀파이프)를 이용하는 동안 서방 선진국들은 모닥불에서 난로나 페치카로, 또 스팀 또는 온수보일러로, 이어서 공기조화시스템으로, 다시 전기히터를 이용하게 되고 청정에너지인 고가의 전기로, 다시 태양열을 이용 열을 저장하거나 심야전기를 이용 축열하는 난방기술을 개발하여 급속히 보급 이용하고 있다. 또한 열원 뿐 아니라 각종재료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거기다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여 배터리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개발은 물론 냉방용으로 여름에 냉을 저장한다던가 수증기가 아닌 고체로 열을 저장하는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서방 선진국은 신 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저장 절약기술 분야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여 구들원리를 이용한 바닥난방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며 기 개발된 기술을 기업화한 제품으로 독일 과 일본 등이 분야의 국제적 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 사실 우리의 고유한 바닥난방인 구들은 부전자전으로 어깨 너머로 전수되어 지역마다 사람마다 구조, 형식 및 효과가 상이하고 각급 학교는 물론 사회적으로 교육된 바도 없어 공부하고 연구한 성과도 거의 없는 상태로서 의학, 한의학, 위생학, 공학 문화 등 관련된 각 분야 학자들과 협력하여 연구․기술개발하고, 현대적으로 연구하고 과학화하여 다소 늦기는 하였으나 점증하고 있는 세계바닥난방 수요에 주요 공급국이 되는 것은 구들 종주국의 체면을 세우고 민족분화를 수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한민족의 선인들은 이미 수 천년 전에 이미 고체에 열을 저장하여 이용하는 바닥난방기술인 구들과 겨울의 얼음을 여름 삼복기까지 저장하는 축냉기술인 석빙고를 우리들에게 물려주었다. 즉 축열저장기술 및 축냉저장기술 분야에서는 우리민족의 선인들은 서방선진국들 보다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다. 그리고 구들 역시 한번 불을 때면 100일간이나 열기가 식지 않는 아자방이 있었다.
이제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전통구들에 걸맞는 현대의 온돌을 개발하고 질좋고 저렴한 온돌마루와 숨쉬는 민속장판을 계속 개발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빛나는 선조들의 유산인 전통구들의 문화를 잇는 현대인에 맞는 온돌을 계승하여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이제 우리의 전통난방인 온돌과 냉장기술인 석빙고를 재 발굴하여 개발하고 발전시켜 현대화하여 무한시대의 세계냉난방시장 수요에 독점적 공급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내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해야할 몫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일반 산업체는 물론 학계, 언론계 등이 힘을 합해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온돌학회의 존재의 의미가 있고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석빙고와 더불어 유네스코의 인류문화 유산으로 등록하여 보존․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구들을 현대화 시켜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화해 나가면서 바닥난방시장 수요에 주도적인 나라로 거듭 태어나서 구들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일을 서둘러야만 한다.
한번 불을 때면 100일 동안 온기를 지속했다는 우리 조상의 작품인 아자방(亞字房)을 우리는 다시는 재현할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이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를 새로이 새길 시점에 왔다.
 

나가는 말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10가지 제안
가장 전통적인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에 내놓기 좋은 것이다.
이와 같은 온돌- 찬란한 구들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시급하다.
 
먼저 민족을 생존케하고 형성시킨 민족문화 원류의 원천이며 민족과 더불어 밀착되어 전승된 이 온돌을 다시 찾자. 우리가 어물어물하는 사이 이미 독일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은 신 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저장 절약기술 분야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여 이러한 온돌 원리를 이용한 바닥난방기술 개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미 개발된 기술을 기업화한 제품으로 독일과 일본 등이 분야의 국제적 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
 
빛나는 민족 문화 유산인 우리 온돌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위하여 10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이제 하루속히 온돌 전시장과 온돌 박물관을 만들기를 제안한다. 우리의 민족박물관에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 한옥의 정수인 온돌을 만들어 전시하자. 우리의 주거문화의 꽃인 온돌박물관이 없다는 것은 우리의 수치이자 우리의 선조들에게 엄청난 누를 끼치는 배은 망덕한 처사이다. 이제부터라도 이미 발굴된 그리고 다행하게도 아직 발굴되지 않은 수 많은 온돌 유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하고 재현하고 보존하자.
 
그리고 둘째; 이 온돌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수많은 사찰과 궁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 우리의 경복궁은 현존하는 최대의 온돌보고이다. 베르사이유 궁전에 이런 과학적인 난방이 있는가? 자금성에 이러한 총체적인 난방이 있는가? 추우면 동물을 껴안고 살거나 더운 곳으로 이주하여 사는 것이 최대의 방편이던 시절 우리 한민족은 이미 정착하여 온돌문화를 꽃피우고 살아왔다. 자 이제 관광객을 위하여 궁궐에 시범으로 불을 때자. 100미터 밖 굴뚝에서 연기가 나가게 하자. 이 신기한 광경은 서양인들에게는 기적같이 신기한 광경이다.
 
셋째; 온돌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하루 속히 등록하자.
불의 발견은 인류 문명의 최대의 발견이다. 그러나 온돌의 발명은 인류문명이 혹한의 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만든 최대의 발명이라 할 수 있다. 이 온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는 것은 아마 당연한 일이다. 찬란한 온돌문화을 인류의 유산으로 등록하여 보존․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이 온돌을 현대화 시켜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화해 나가면서 바닥난방시장 수요에 주도적인 나라로 거듭 태어나서 빼앗긴 이 온돌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일을 서둘러야만 한다.
 
넷째; 온돌의 우수성은 이제 우리가 증명해야한다.  단순히 온도만을 높이는 라지에이터 방식과 공기조화(AIR CONDITIONING)방식이 우리의 온돌과 보건의학적으로가 전혀 다름을 증명해야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구들문화가 재재 계속 온돌 문화로 지속하고  있음을 세계 만방에 알려야 한다. 비록 연료(나무-석탄-석유-개스-전기등)가 변화하고 바닥을 불로 직접 가열하는 전통적인 직화방식에서 물이나 전기를 통하는 간접가열방식으로 바뀌어도 온돌은 온돌이다. 장판지가 갈대에서 짚 그리고 비닐 마무마루로 변해도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온돌은 온돌임을 알리고 계승하여 계속 발전시켜야한다. 피부를 덮게하는 바닥 접촉난방이 호흡기로 느끼는 공기조화방식이나 대류현상을 일으켜 바닥의 먼지를 상승시키는 라지에이터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되어 있음을 알려야한다.
 
다섯째: 온돌관련산업을 모으고 격려하고 발전시키자.
온돌 부분에서 가장 공사비가와 재료비가 비싼 부분은 온돌마루 공사이다. 독일과 일본에 빼앗긴 온돌 마루시장을 빼앗아오자. 그리고 세계 최고인 PVC계열재료인 일명 XL파이프와 소형보일러회사들은 온돌문화를 지탱하는 힘이다. 이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지원하여 온돌 문화지킴이로 격려하자. 획기적인 이중바닥구조로 층간소음을 억제하고 초절전 박판형 전기발열판등을 개발하는 차세대 온돌기술을 계속 육성하고 지원하자. 빛나는 문화유산인 전통온돌인 구들


Santos 답변 삭제   23-02-1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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