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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봉교수 추천 저서 == |
| 흙과 불의 과학적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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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만났나? 무슨역할을 하나?
제목으로부터 작은 질문을 유발시켜 점점 흥미를 유발시키는 온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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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생활 10년 체험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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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엄한 교수님 같은 인상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금세 연극배우 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김준봉(48) 교수에게는 표정만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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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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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의 환율전망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8-05-28 10:23
조회 : 1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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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www.kjbchina.com/bbs/tb.php/free/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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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영 L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2002년 초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현재 당시로부터 약 40% 절상되었다. 이러한 환율 하락으로 수출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엔화는 2005년부터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원/엔 환율은 계속 상승해 현재 100엔당 870~890원 수준이다. 외환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서브프라임 위기다. 이는 새로운 면에서의 불확실성으로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과거 저축대부조합사태(1986~1995) 때 달러가 약 40% 정도의 약세를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서브프라임 자체가 달러 약세를 촉발하고 있다.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커지면서 엔화는 절상되고 있다. 지난 가을 이후 미국이 2.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했으나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여전히 크지만, 2006년 4분기부터 확대 추세가 반전되어 전년 동기 대비 경상수지 적자폭은 줄었는데 이는 달러 약세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2006년부터 계속 이슈화되고 있는 글로벌 임밸런스가 치유되는 과정일 수도 있다. 종합해 보면 달러약세론이 우세하긴 하지만 그 흐름이 약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달러 강세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금리가 1% 미만인데, 이는 과거 40년간 평균이 2.5%였음을 감안할 때 아주 낮은 수준이다. 조세환급조치도 시행 중인데 조세환급분이 모두 소비되면 GDP 0.1%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즉, 내년쯤 미국 경제의 회복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근거로 조심스럽게 달러 강세를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달러 약세, 즉 원화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계속 줄고 있는데 올해는 43억 달러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 약세면 유가는 강세를 보이므로 이것 역시 우리 경상수지 적자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올해 특히 환율 전망이 어려운 것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그동안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던 원화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아시아 신흥국가의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엔/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커지고 있는 것도 위험회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만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 반영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어 올해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미국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 경기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는 점도 향후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하락세를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글로벌 신용경색이라는 리스크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이후에는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로 전환되고 미국보다 국내 경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완만한 하락 흐름을 타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또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중국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올해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이후 완만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진우 농협선물 기획조사부장
주가와 환율 모두 전환점에 있다. 문제는 타이밍인데, 달러당 950~960원선에서 매도했거나 주가 1400선에서 매수한 경우는 아직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주가지수 2000에 주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환율이 900원일 때 달러를 팔아버린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금쯤 주거래은행을 통해 손익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헤지 상품으로 효과를 본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지난 3-4년과는 뭔가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시장참여자의 자세는 달라지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대응책이 나오기 어렵다.
2004년 이후부터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큰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4년 10월 이후 모든 수출업체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선물, 통화선물 등 매도 헤지에만 쏠렸다. 원화가 턱없이 절상되면서 차익거래의 기회대신 단기 외채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환율이 오르면 좋아해야 할 수출업체들이 급격한 환율 상승에 오히려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환율 전망치를 제시하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이 비슷비슷하다. 은행권의 상품 중 왠지 공짜 같은 느낌이 들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잘못해서 막차타고 뒷북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돈으로 때워야 한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김재홍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최근 투자은행들의 전망의 특징은 첫째,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것과 둘째, 2/4분기를 고점으로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 전환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경기 후퇴에 따른 소비 둔화로 경상수지 적자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소위 쌍둥이 적자가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경상수지 적자 감소와 달러화 반등을 엮어내기란 쉽지 않다. 소비가 급속하게 위축될 정도로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될 경우, 중국ㆍ인도 등 신흥국 저가 상품의 수요가 오히려 확대될 수 있고 이는 경상수지 적자폭 축소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달러화 리사이클링(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로 해외로 유출됐던 달러화가 미국 내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의 단절이라는 부분도 생각할 수 있다. 즉, 미국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 경상수지 적자는 축소되겠지만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도 줄어 자본수지 흑자가 감소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러화 공급을 확대하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게 된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서브프라임 사태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신용경색 으로 인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경기가 침체로 전환된다면, 국내 스왑시장 위축과 외국인 순매도 확대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정부 역시 경기 진작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미국의 경기 침체를 기정사실화해서는 곤란하다.
국내 요인으로는 올해 경상수지가 1997년 이후 처음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도 두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주요 전망기관들은 올해 경상수지가 약 30~60억 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 정도의 금액이 원/달러 환율에 어느 정도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또 상·하반기로 나누어 경상수지 추이를 살펴보면 주로 하반기에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경상수지 적자 이슈만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글로벌 신용경색과 우리 주식시장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다소 둔화되어 당분간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하반기에 완화된다는 가정, 그동안 외국인의 국내 주식비중이 비교적 빠르게 축소되었다는 점, 우리 주식시장의 밸류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리스크 관리
정교설 FX코어솔루션 이사
환리스크 관리의 가장 기본은 환위험 관리규정을 만들고 그 규정에 따라 헤지를 실행하는 것이다. 시장 전망에 따라 외환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규정에 따라 그리고 사업계획에 따라 해야 한다. 외환 차익은 매출이익뿐 아니라 매출액과 매출원가에 모두 반영이 되므로 이익뿐 아니라 손해도 동시에 보게 된다. 일단 환위험은 영업환위험과 거래환위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기업이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그런 이후에 ‘사전적’으로 ‘현재 환율 수준’에서 ‘헤지(원화금액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위험 관리의 시점과 정도, 기간은 새로운 수출을 계획하는 시점에 기업의 위험한도 기준만큼 수출계약기간 전체에 대해 분기 또는 반기마다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일단 내부적으로 인플로우(자금 유입)와 아웃플로우(자금 유출)를 매칭하고 노출기간을 조정해야 한다. 수출의 경우 선적부터 대금 수취까지, 수입의 경우 입고부터 매입 때까지로 조정한다. 먼저 이 같은 내부적인 방법을 이용한 후에 기본 파생상품을 써야 한다. 은행에서 상품을 선전할 때 쓰는 ‘제로코스트’라는 말은 믿지 말아야 한다. 프리미엄 조정으로 표면상 그렇게 보이게 하는 것일 뿐이다. 노출기간을 조정할 때 기간 별로 하기가 어려우면 건별로 헤지할 수도 있다.
김호태 (주)만도 부장
(주)만도는 자동차부품 회사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투자사 및 사무소가 있고 2007년 연 매출이 2조 2천억 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자동차부품 계약은 신차 개발 3~4년 전부터 들어오는데, 5~8년 정도의 장기계약으로 수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판매단가가 수주시점에 확정되므로 환율 변동에 길게 노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환리스크 관리 정책은 근본적으로 안정된 수익성 및 현금 흐름을 확보해 경영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목표이익률을 정할 뿐 절대 환율 전망에 따라서 하지는 않는다. 헤지할 때는 일단은 내부 매칭을 먼저 다하고 나머지도 단순한 선물환만 사용하고 있다. 유로, 달러뿐 아니라 작년부터는 중국 위안화 헤지를 시작했다. 그리고 헤지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임원들에게 제공하며 외환수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명심할 것은 환헤지는 오로지 방어수단으로만 써야지 이를 통해 돈을 벌려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해야 하며 복잡한 파생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국중 코막중공업 상무
코막중공업은 건설중장비 수출업체로 연 150억 매출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세계 60여 개국 100여 개의 딜러망을 통해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2004년부터 환변동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가입 첫해에만 3억 원 정도 보전을 받았다. 환변동보험은 수출보험공사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환변동보험 가입 시 무역협회에서 보험료를 보전해 준다.
중소기업이므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나 이론적인 배경은 없지만, 하지 말라는 옵션거래를 3개 정도 분산해서 하고 있다. 작년 연말 파생상품에 가입한 것은 일부 손해를 보고 있긴 하다. 중요한 것은 회사가 1년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수출대금 범위 내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연간 수출규모 중 50%는 환변동보험을 가입하고, 약 25% 정도는 옵션에 가입해 두고 있다. 그랬다가 환율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바뀌면 나머지 25%도 환변동보험이나 옵션 상품에 가입한다. 이렇게 하면 사업목표 환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완벽한 환위험 관리는 불가능하지만,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가 수입대금으로 결제하는 방법이 가장 나은 것 같다. 물론 시차가 있어 1대1 대응이 안 되는 것이 문제긴 하다. 또한 전 세계로 수출하므로 결제통화를 다변화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유로화, 위안화, 달러로 적절히 배분하면 큰 리스크는 피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소 규모 업체는 지속적이거나 급작스러운 변동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국내 정책과 국제 동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찾다 보면 가사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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