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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7일 제4회 국제온돌학회 개최에 부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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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아
날짜 : 08-07-18 11:30
조회 : 3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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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7일 제4회 국제온돌학회 개최에 부쳐.....
우리의 전통문화 온돌(구들)
김준봉
국제온돌(구들)학회 회장/동북아도시주거환경연구소장
북경공업대학 건축과교수/연세대학교 객원교수/공학박사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대영백과사전’에는 온돌은 ‘ONDOL’로 표기되고, 구들 역시 고유명사이기에 다른 표현은 아직 없고 ‘GUDLE’로 표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의 영한사전을 찾아보면 구들이나 온돌이 하이퍼코스트(hypocaust)로 표기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일은 우리가 우리의 전통 난방기술을 계승․발전․전파시키지 못한 동안에 아주 원시적은 온돌 구조인 하찮은 서양식의 하이퍼코스트에 비교되어 표기되고 있다.
하이퍼코스트는 서양 로마시대에 원시적 바닥 난방 형태인, 그것도 단지 로마시대에만 목욕탕 용으로 잠깐 사용되었던 우리 구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단순한 구조이다. 마루바닥에 수로(水路) 형태로 뜨거운 물을 흘려서 바닥을 데웠던 시설인데, 우리의 전통구들처럼 축열이나 취사 겸용 등의 복잡한 구조도 없고 불기를 직접 보내지도 않은 아주 원시적인 구조이다. 이런 하이퍼코스트를 우리 고유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첨단화된 구들과 비교하고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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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렸을 적에 감기에 들어서 온몸에 오한이 나서 으스스 떨리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따끈따끈 한 방바닥'이다. 감기가 아니더라도, 몸이 찌뿌듯한 것이 어깨가 무겁고 허리가 뻐근할 때 '뜨거운 구들 방바닥에 두어 시간 지지고 땀을 흠뻑 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구들문화는 이미 구석기시대부터 불의 이용으로 발생되고 오랜 시대에 걸쳐 발달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우리의 유산으로 구들은 만주지역과 한반도 북부지역에서 우리 민족이 구들을 전승 받아 사용하고 있음으로 우리 민족에 의해 발생․발달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네 구들은 신석기 시대의 움집 화덕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데, 이에 관한 가장 오랜 자취는 두만강 유역의 서기 전 5천 년에서 4천 년 사이의 서포항 집터에서 발견되었다. 한 줄로 마련된 5개의 화덕 가운데 양끝의 두 개에는 냇돌을 둘렀으나, 가운데 3개에는 자갈만 깔아놓았다. 이것은 양끝에서 불을 지폈다가 잉걸불을 가운데 화덕쪽으로 모아 놓은 자국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때의 화덕은 집안을 덮이거나 밝히고 음식을 끓이는 따위의 여러 가지 구실을 함께 한 셈이다.
그리고 고구려의 벽화와 발해의 왕궁터에 구들의 발전된 모습이 보여지는 바, 최초의 우리 구들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이전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문헌상의 구들이 구조와 과학적 기능인 현존 구들로 발전하는데, 약 수 백년 이상이 걸렸다고 보아 최초 원시인이 불을 획득하고, 불을 이용하여 구들을 만드는 데는 보다 수십 배의 시대가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면, 구들은 구석기 시대에 발상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청도기 시대로 접어들어, 농사를 짓고 붙박이로 살면서 화덕의 구실은 취사와 난방의 두 갈래로 나뉘었고, 이때부터 난방용 화덕을 집 한 귀퉁이에 붙이고, 엉성하게나마 굴뚝을 세워 연기를 밖으로 뽑았다.
이 화덕은 철기 시대에 기역자꼴 구들로 발전하였다. 평안 북도 노남리의 집 한 자리에서 나온 것이 그것이다. 동쪽의 것은 너비 30센티미터, 깊이 30센티미터이고, 남북으로 놓인 것은 너비와 굴뚝이 딸려 있었다.
방의 일부만 데우는 이 기역자꼴 구들은, 고구려 시대(서기 전 37~668)에도 이어졌다. 4세기에 만든 황해도 안악 제3호 무덤 부엌 그림에, 음식을 끓이는 부뚜막과 난방용 아궁이를 따로 낸 것이 보인다. 따라서 이때에도 구들은 방 일부에만 놓았음이 분명하다.
이후 우리네 구들이 통구들(온방 전체가 구들로 되어있는 경우)로 바뀌어, 방 어디에나 앉고 눕게 된 것은 고려 시대 중기 이후부터이다. 그리고 이것은 조선 시대 초기가 되어서야, 중부 이남에까지 퍼져 나갔다. '온돌'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도 이 무렵[조선 왕조 실록], 세종 실록 7년 을미 7월 병진]이며, 바닥에 장판을 깐 것도 이때부터 이다.
어째든 우리의 주거문화는 구들이 발명되어 가족을 이루고, 부족이 모이고, 민족이 형성되어 국가가 성립되었으니 이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 구들이 모든 민족 문화의 원류이며, 원천적 역할을 하였음으로 더 없이 귀중한 것이다. 위대한 민족 문화 유산을 전승 받은 우리가 잘 가꾸지 못하고 등한시하여 멸실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로 석빙고와 더불어 유네스코의 인류문화 유산으로 등록하여 보존․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구들을 현대화 시켜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화해 나가면서 바닥난방시장 수요에 주도적인 나라로 거듭 태어나서 구들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일을 서둘러야만 한다.
우리 민족 최고의 발명품인 구들
우리말에 ‘드러눕다’는 말이 있다. 이는 풀어서 말하면 ‘들어가서 눕는다’는 의미이다.
일단 들어가면 눕는(앉는)문화이기에 그냥 눕는다고 하지 않고 ‘드러눕는다’고 말한 것이다. 또한 ‘일어나다’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그냥 '일어서다'라고 말하지 않고 '일어나다'라고 말하는 것을 풀어보면, '일어서면 나간다'는 의미이다.
과거 원시시절에 생긴 말로 동굴생활 시절 지붕이 낮은 좌식생활 이었기에 일어서면 나가야 했기에 '일어나다'라고 말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이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좌식생활을 해 왔고 좌식생활의 필수 요소인 바닥난방(구들)의 발견과 발전은 필연적인 것이었다고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금 중국 동북지역의 아파트를 다녀보면 우리 민족들은 어김없이 온돌방에서 생활하고 있고 중국 한족(漢族)들 조차도 온돌방의 매력에 매료되어 있어 온돌방을 선호하고 온돌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수도인 북경과 여러 도시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바닥 난방의 시공이 붐을 이루고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 구들
우리 문화의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문화는 불의 문화이며, 구들문화이다. 낮에는 태양 빛으로 몸을 녹이고 밤에는 불을 피워 몸의 일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구들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방식인 돌에 열을 저축하는 즉, 축열하는 방법이다. 축열된 돌을 품에 품거나, 불 피운 자리에 않거나 누워서 취난(取煖)할 수 있게 되어 구들이 발명되었다.
처음 원시시대에 춥고, 바람이 강한 산악지대로서 나무가 마찰되어 산화가 일어날 수 있어 산불에서 불을 얻어 모닥불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며, 화산 등에서도 불씨를 얻을 수가 있었을 것이다. 모닥불 씨를 지피우면 강한 바람에 불이 꺼지기 쉬우므로 바람막이 돌을 세워 놓게 되고, 그 돌이 축열 되면 몸에 품거나 또는 불탄 자리의 땅도 축열 되므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가 있어 동사(凍死)하지 않고 생존할 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구들 문명이 동굴이나 땅굴 생활하는 원시인을 땅 위로 돌아오게 하여, 땅 위에 움막집, 귀틀집을 지었고, 이것이 발전하여 초가로, 또 민족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기와를 얹은 한옥이 되었다. 한옥은 세계적으로 가장 과학적이며 쾌적한 주거이다.
우리 민족은 집 속에서 불을 피우는 구들 문화를 발상시켜 ‘한옥은 구들을 보호하고, 집은 사람을 살게하여’ 민족문화의 발상이 발달로 이어지면서 구들은 발전되어 왔다.
우리는 원시시대부터 ‘불’과 ‘구들’이 생활에 밀착되어 계승되었고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우수한 민족성이 형성되어 구들에서 생활하면서 따뜻한 정서로 가족제도가 만들어져 독특한 의식주(衣食住)의 문화가 이룩되었다.
우리는 앉는 문화이고 발보다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문화이다. 입식생활을 하는 다른 민족에 비해 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 고유의 춤을 보면 대부분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은 앉아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민족의 춤의 비해 덜 사용했다.
독특한 구들 난방 문화적 가치
한국 사람은 아랫목에서 태어나 자라서 늙어 병들면 아랫목에서 치료하다가 죽으면 아랫목을 떠났다가 제사상이나 차례상도 아랫목으로 다시 돌아와 받는 곳임으로 살아있거나 죽은 후에도 아랫목과 밀착된 인생이다.
아랫목에는 늘 차렵이불을 깔아 늘 따뜻하게 하고 손님이 오거나 밖에 나갔던 식구가 들어오면 아랫목에 앉기를 권하고 밖에 나간 식구의 밥도 이브자리 속에 묻어 늘 따뜻한 식사를 하게 했다. 길쌈, 바느질, 다듬이질, 반찬거리 다듬기 등도 이 아랫목에서 하는 등 아랫목은 안주인의 몫이었다. 집안 식구의 의식주나 예의범절 등 모든 것을 잘 간수하여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주인의 자리였다.
중국 연변의 옛날 집들을 보면 모두 구들에서 생활하고 활동한다. 우리들의 오늘날 집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침대가 들어서고 책상과 의자가 들어와도 역시 밥상은 좌식이 편하다.
집은 구들을 보호하고 구들은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절묘한 구조로 되어있어 한옥은 구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주는 구들이 바닥에 있다. 장마철의 습기는 진흙이 흡수했다가 건조하면 방출하여 방의 습도를 조절해 준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구들 고래가 막아주고 겨울에는 지열을 고래가 저장해 준다. 창호는 미닫이와 여닫이에 덧문의 삼중구조이며 창호지로 공기를 적절히 환기시켜주고 문풍지로 급격한 한기(寒氣)의 유입을 막아준다. 참으로 과학적이며 훌륭한 살아있는 주거문화이다.
한민족은 앉은 자세가 꼬아 앉는 독특한 좌위(座位)이다. 이 좌위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같다. 중국 사람은 의자에 좌위(座位)하고 침상(寢床)에서 잔다. 일본사람은 다다미 위에 꿇어앉는다. 높은 사람은 한국식 좌위를 한다. 앉는 자세에서 한국 사람이 낮아 있을 때는 몸이 가장 많이 구들에 닿는다. 이는 구들이 따뜻하기 때문에 최대로 구들과 몸의 부분이 접촉되는 자세이다. 즉 앉는 자세부터 우리는 다른 종족이나 민족과는 독특하며, 안정적인 자세이다. 이는 구들문화의 영향이다.
구들이 몸에 닿아 따뜻함을 주는 그 쾌감은 다른 난방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으며, 서양 난방은 천장만 따뜻하게 가열하는 비과학적․비경제적인 난방인 반면 사람의 몸은 항상 천장이 아니라 추운 바닥에 있게 되어 의자 침대 등 땅에서 떠있는 불안한 상태에 있고 페치카(pechka)나 난로 등이 인체의 한쪽부분만을 데우게 된다.
우리가 요를 깔고 누우면 구들의 열을 요에 축열을 하여 혈액순환이 불량한 등, 허리, 다리 등 몸의 많은 부분은 직접 따뜻하게 해주고 이불은 더 넓어 구들에서 나는 열을 모아서 축열하여 바닥에 닿지 않는 가슴, 배, 무릎, 발 등 몸의 대부분을 따뜻하게 한다. 그래서 자는 동안에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우리 한민족은 불을 잘 다루어 하늘로 올라가는 불을 고래 속을 기어 들어가게 하여 결국 불을 밟고 서고, 불을 깔고 앉고, 불을 베고 잘 수 있는 구들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또 아궁이에서 구새(굴뚝)까지 불(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구들구조로 열이 오랫동안 구들에 머물게 하여 구들을 달궈 불을 넣지 않는 시간에도 구들을 늘 따뜻하게 하는 축열 기술과 방열 기술로 인체의 하부에서 인체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가장 과학적이며 위생적인 난방을 한다. 이런 두한족열(頭寒足熱)이 체온의 이상적인 상태로 추운 곳에서 방으로 들어와 손과 발을 아랫목 따뜻한 이불 속에 담그면 따뜻한 쾌감은 말할 수 없이 좋다. 한방에서도 이런 상태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겨 환자의 치료 시 이용하고 있다.
이런 따뜻함이 따스한 마음씨를 만들고 그것이 민족의 우수한 자질을 갖게 하고 우수한 민족 문화로 꽃피우게 하였으리라 믿어진다.
아랫목은 구들의 가장 중요한 자리로서 집안 주인의 바느질, 다리미질 등은 물론 아기를 기르는 자리이고, 식구들이 감기나 배가 아플 때 찜질하는 자리이고, 밥그릇을 놓고 차렵이불로 감싸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곳이다. 아궁이에 앉아 불을 넣게 되면 인체의 복부에 원적외선이 복사되어 암이나 냉이 치료되며 숯불로 된장찌개 끓이기, 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의 구이를 할 수 있고, 숯불을 화로에 담아 방을 따뜻이 하며 불씨를 잘 보존하는 등 쓰임새가 많다.
우리네 어머니는 아들을 낳은 후에도 부뚜막 아궁이에서 불을 때는 습관 때문에 산후조리를 몇 달씩하지 않아도 금방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여, 회복시간이 아주 짧았다. 이는 아궁이에서 불을 땔 때 장작의 원적외선과 부뚜막의 황토 흙에서 나오는 각종 좋은 열선들이 우리네 어머니의 자궁부위를 소독하고 회복시키는 중요한 치료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구들의 과학은 서양보다 500년 이상을 앞선 발명
우리네 구들에 관한 첫 기록은 7세기 중엽에 나온 ,[구당서(舊唐書)]의 다음 내용이다.
“사람들은 산골짜기에 살며, 지붕은 띠로 덮였다. 겨울에는 긴 구들을 만들고 그 아래에 불을 지펴서 방을 덥힌다.” 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들은 오늘날과 달리, 방 한쪽에만 깔려서 걸터앉거나 잘 때에만 이용하였고 중국 사람들이 긴구들 이란 뜻으로 장캉(長炕)이라 적은 것은 이 때문이다. 당시 아주 신기한 발명품으로 여겨진 구들은 중국으로 펴져 나갔으며, 저들은 이를 [캉]이라고 부른다. 중국의 동북쪽의 민가를 답사하다보면 어느 집에나 구들을 놓았을 뿐만 아니라 산간지대의 농민들 조차도 이것이 한국에서 들어왔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으니 이는 반갑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저들의 구들은 방 앞쪽(창쪽)에 놓은 '쪽구들'과 방의 반 넓이에 시설한 '반구들' 두 가지 뿐으로, 우리네와 같은 통구들(온구들)은 없다. 이것은 중국 사람들이 우리처럼 앉지 않고 서서 지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을 신고 집안을 다니는 문화이기에 구들이 더 이상 발달하지 않고 부분구들형태로만 명맥을 유지 하고 있는 것이다.
그ㅡ러나 우리민족은 계속적으로 구들을 발전시켰다. 궁궐이나 집의 구들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라운 과학적 발명품들을 발견하게 된다. 고도의 물리학과 유체역학을 알지 못하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형태의 구들을 우리 내 조상은 이미 수 천 년 전 전에 발명하여 사용했던 것이다.
구들용 자재는 물리․화학적으로 안전한 자연물질이고 마모되어 못 쓰게되지 아니하므로 구들은 하자발생이 없는 영구시설이다. 구들돌(燃火石, 깻목돌등)이 아닌 청석 또는 마사지돌등은 불을 먹으면 튀어서 깨지거나 부서지는 경우 또는 고임돌을 잘못고여 구들장이 노는 경우에도 누구나 손쉽게 놀거나 깨진 구들장만 갈거나 고이면 된다.
여러해 동안 불을 때면 고래나 개자리 등에 재가 차서 고래가 메워지게 되고 불이 내면서 따뜻하지가 못하다. 이런 때는 부넹기와 구새 불맞이돌 사이에 대나무대로 된 긴 타래를 관통시켜서 고래의 재를 구들개자리와 고래개자리에 흩어내서 퍼내면 따뜻하게 된다. 또 굴뚝자리에서도 고래의 재를 쑤셔낼 수 있다. 불이 너무 드려서 나무를 많이 때어야하게 되면 부넹기에 돌을 얹어 부넹기를 좁게하면 연료가 절약되고 구들이 더디어 식게 된다. 또 열기가 너무 빨리 빠져나갈 때는 방밖의 굴뚝을 덮은 구들장을 들고 적절히 좁힌다. 아궁이에 찬공기가 너무 빨리 들어가면 구들이 쉬 식으므로 구들장으로 아궁이를 가린다. 이 종구배 및 횡구배는 포물선형 곡면을 형성하여 하나의 불 주머니 역할을 하여 열이 오랫동안 머물어 구들장과의 열 교환으로 구들장이 많은 열을 저장할 수 있게 한다.
새로 구들을 놓았거나 구들이 침수되어 불이 들이지 아니하여 구들을 건조시키지 못할 경우는 구새에 있는 불맞이돌을 빼고 굴뚝개자리에서 신문지 같은 것으로 불을 많이 피우면 아궁이의 불이 잘 들인다. 열기의 흐름이 아궁이에서부터 구새갓까지 각 단계의 구조에 따른 온도차 및 기압차에 의하여 자연적인 흐름으로 되어 있고, 아궁이 부넹기, 굴뚝불맞이돌 등을 이용하여 열기의 흐름을 적적히 조절할 수 있다.
한번 불을 때면 100일 동안 온기를 지속했다는 우리 조상의 작품인 아자방(亞字房)을 우리는 다시는 재현할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이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를 새로이 새길 시점에 왔다.
온고지신, 구들(온돌)과 석빙고를 발전시켜야하는 이유
우리가 전통구들을 기술개발 없이 온수파이프(일명 엑셀파이프)를 이용하는 동안 서방 선진국들은 모닥불에서 난로나 페치카로, 또 스팀 또는 온수보일러로, 이어서 공기조화시스템으로, 다시 전기히터를 이용하게 되고 청정에너지인 고가의 전기로, 다시 태양열을 이용 열을 저장하거나 심야전기를 이용 축열하는 난방기술을 개발하여 급속히 보급 이용하고 있다. 또한 열원 뿐 아니라 각종재료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거기다 에너지 저장기술을 개발하여 배터리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개발은 물론 냉방용으로 여름에 냉을 저장한다던가 수증기가 아닌 고체로 열을 저장하는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한민족의 선인들은 이미 수 천년 전에 이미 고체에 열을 저장하여 이용하는 바닥난방기술인 구들과 겨울의 얼음을 여름 삼복기까지 저장하는 축냉기술인 석빙고를 우리들에게 물려주었다. 즉 축열저장기술 및 축냉저장기술 분야에서는 우리민족의 선인들은 서방선진국들 보다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다. 그리고 구들 역시 한번 불을 때면 100일간이나 열기가 식지 않는 아자방이 있었다.
이 구들과 석빙고기술을 재 발굴하여 개발하고 발전시켜 현대화하여 무한시대의 세계냉난방시장 수요에 독점적 공급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내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해야할 몫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일반 산업체는 물론 학계, 언론계 등이 힘을 합해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온돌(구들)학회의 존재의 의미가 있고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할 중요한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외국의 바닥난방 발전 현황
독일에서는 일찍부터 바닥 난방에 관심을 두어 보건 위생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바닥 난방 시공 시 국가의 직접적인 자금 지원혜택을 받거나 시공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마루를 여름용으로만 고집하고 발달시키지 못하는 동안에 그들은 겨울용 온돌 마루를 개발하여 현재 일본과 함께 세계 온돌 마루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온돌의 종주국인 우리 나라도 질좋은 마루의 대부분을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수입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이 후발주자로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처음에는 선진국들은 바닥난방에 관하여 연구할 겨를이 없었고 알지도 못했으나 제빙공장 전실 바닥이 결빙을 누증시켜 얼음 언덕이 점점 높게 얼음으로서 해빙이 필요하여 전기히터를 이용하여 해빙시키게 되었고, 북유럽의 추운 지역의 목장이나 양계장에서 소, 양, 돼지, 병아리가 얼어 죽음으로서 전기를 이용 바닥을 가열하게 되면서 이 전기 바닥난방(구들) 이용 영역을 넓혀 지붕의 적설융설용, 경사도로의 해빙용, 상하수도의 결빙 해빙용, 활주로의 제설 및 해빙 등으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다양한 주거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최근에 바닥에 빈관을 매입하여 그곳으로 뜨거운 바람을 통과시키는 원시적 형태의 구들을 개발하여 그것이 대단한 발견이라고 특허까지 받아내는 웃지 못할 현실을 보고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미국 이민 역사만도 40년 이상이고 교포의 수가 근 100만명을 헤아리고 있어 온돌의 수용․보급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곳이 미국이라고 여겨지는 바 온돌(구들)은 수요가 많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비주거용 분야의 구들(바닥가열 장치)은 고속도로, 활주로, 도로의 급커브 융설장치 등에는 많이 사용되고 일부 국내에도 미국산 ‘Heating Cable’을 수입하여 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교량이나 산악지 급경사 커브길에서는 일부 전기를 이용하여 해빙시키는 장치를 일부 도입해서 쓰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지혜의 극히 일부분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일본의 경우 원래 바닥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민족이고 화로나 원시적 형태의 벽난로가 고작이었다. 그들은 습하고 덥기 때문에 다다미 문화를 발전시켰을 뿐이다. 그런데 이 일본이 청정에너지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전기 온돌분야를 개발하여 이 부문의 세계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 온돌 마루도 독일에 버금가게 우리 나라를 앞질러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우리 나라 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다. 시중에 나도는 고가의 온돌마루가 모두 일본과 독일제품인 것은 서글픈 현실이다.
중국의 경우도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인조 온돌마루분야와 일반 마루바닥재 분야에서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급속도로 저가의 온돌마루시장을 크게 점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기를 이용한 바닥난방도 꾸준히 개발하여 많은 신재품을 출시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국제구들학회, 가장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민족을 생존케하고 형성시킨 민족문화 원류의 원천이며 민족과 더불어 밀착되어 전승된 구들이 말살되어 버렸다.
인류 최초의 난방시스템이며 가장 장구한 시대에 걸쳐 이용해 온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민족의 발명품인 구들은 유감스럽게도 학문적 기반이 없었던 까닭에 구들에 대한 교육도 연구도 개발도 없이 말살되고 있다. 이제 우리가 이일을 담당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서방 선진국은 신 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저장 절약기술 분야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여 구들원리를 이용한 바닥난방기술 개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미 개발된 기술을 기업화한 제품으로 독일과 일본 등이 분야의 국제적 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 사실 우리의 구들은 부전자전으로 어깨 너머로 전수되어 지역마다 사람마다 구조, 형식 및 효과가 상이하고 각급 학교는 물론 사회적으로 교육된 바도 없어 공부하고 연구한 성과도 거의 없는 상태로서 의학, 한의학, 위생학, 공학 문화 등 관련된 각 분야 학자들과 협력하여 연구․기술개발하고 현대 과학화하여 다소 늦기는 했으나 점증되고 있는 세계 바닥난방 수요에 주요 공급국이 되는 것은 구들 종주국의 체면을 세우고 민족문화를 수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다.
*
국제구들학회는 이러한 목적으로 중국의 만주지역에서 창립되어 민족대학인 연변대학교에서 두 번,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세 번 ‘국제학술발표대회’를 가졌다.
올해로 제4회가 되는 국제구들학회 학술발표대회를 중국 북경공업대학에서 열린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라는 바이다.
2005. 11
2005년 국제 온돌학회 정기총회 회순
사회자: 따이지엔 博士(국제온돌학회 부회장)/
백석종(한국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2005. 12. 17 13:00-14:00
북경공업대학 본관동 406호
1. 개회 선언
2. 내빈소개- 따이지엔박사
3. 학회장인사 - 김준봉회장
4. 환영사: 판버웬북경공업대학 총장
5. 기조연설: 대한민국 국회 김재윤의원
6. 격려사: 대한민국 주중 김하중대사
7. 축사: ㈜무영건축 안길원 회장, ㈜ 창조 E & C 김성태 사장, 국제온돌학회 상임고문 유완, 박헌주(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장)
8. 경과보고:백석종박사
9. 정관심의 및 감사보고
10. 임원선출
11. 폐회선언
학술발표Ⅰ: 동북아시아의 구들난방 현황
1. 장어환 (중국과학원교수)
- 중국 동북지역 민족의 구들
2. 황세연 (대련대학건축공정학원건축계교수)
- 중국의 난방방식과 구들과의 관계
3. 따이찌엔 박사(국제구들학회 부회장/중국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학장/교수) /짱충(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중국 전통민가 중 “구들”형태에 관한 연구
4. 손세균 조운봉 양용(할빈공업대학 건축과 교수)
-동북지역 농촌주택의 구들 현황과 지속가능한 발전연구
5. 방학봉교수(연변대학 교수)/김준봉박사(국제온돌학회 회장,북경공업대학 초빙교수)
- 발해의 구들
학술발표Ⅱ:한국과 중국의 구들난방 발전방향
1. 박준정(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리광훈(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교수)/리신호
(충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고래구조 변화에 따른 구들 내부의 열 특성 변화
2. 리신호 (국제구들학회 부회장, 대한민국 충북대학교 교수) /리광훈(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교수)
-전통온돌구조의 연구 관점과 발전 방향
3. 최찬환(서울시립대학 건축과 교수)
-바닥난방시설의 법적 기준 연구
4. 김준봉박사(국제구들학회 회장, 중국 북경공업대학교 교수) / 유우상(초당대학교 건축과 교수) -고구려 발해의 구들유적을 통해본 한반도의 역사
5. 옥종호교수(서울산업대학교 건축과 교수) /유우상(초당대학교 건축과 교수)/ 김준봉
(국제구들학회 회장, 중국 북경공업대학교 교수)/ 최신현(C-Tpos 대표)-친 환경 생태주택과 구들난방에 관한 연구
6. 조동우(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유기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손영준(금강HITEC(주) 대표) -전통 구들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친화형 이중바닥 온돌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7. 김성완, 김하근, 오진균(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한국 공동주택 온돌 바닥 구조의 충격음 저감 방안
학술발표 IⅡ: 연구생 논문
1、김준봉 박사(중국 북경공업대학 교수) / 유호천 (북경공업대학 석사연구생)
- 중국 동굴과 구들 민가의 특징과 발전
2、김준봉 박사(중국 북경공업대학교 교수) / 쎄첸밍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중국 중원지방의 민가의 동절기 난방 고찰
3、따이지엔 박사(중국 북경공업대학교 건축성시학원 교수) / 쑹옌(북경공업대학 석사연구생)-한족민가의 공간배치와 온돌 문화 연구
4、리아이팡(북경공업대학 교수)/마샤오오(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북경 옛 도시 개조 방향성 연구
5、리아이팡(북경공업대학 교수)/ 허링리(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주거환경 녹화의 착오를 벗어나
6、쵸이(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민가을 구성하고 있는 지역적 요인
7、쭤우진쟝(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장짼(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중국 전통민가의 외부공간 탐색
8、리아이팡(북경공업대학 교수) / 리하이나(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향토주의 건축 창작 중에서의 부호학의 운영
9、한앤(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전통민가의 특성과 거주건축물 설계의 생태관에 대한 소고
10、리아이팡(북경공업대학 교수) / 방명(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미래 디지털화 병원 건축에 관한 연구
11、리아이팡(북경공업대학 교수) / 방명(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곽혜군(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생태와 도시건축
12、장짼( 북경공업대학 교수) / 최제(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거주환경 생태설계에 대한 소고
13、장짼(북경공업대학 교수)/ 허링리(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중국 전통적인 정원식 민가에 포함되어 있는 생태사상에 관하여
14、장더초(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리궈꽝(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주택의 신진대사와 도시의 지속발전
15、장충(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따이잰(북경공업대학 교수)
- 중국전통민가중 “온돌”형태에 계통적 연구
16、장뢰(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몽골건축의 걸출한 대표작- 몽골포
- 거주구역 성장 모식 및 미래 발전에대한 상상
17、천저( 북경공업대학 교수) / 푸웨펑(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류깡( 북경공어대학 석사 연구생)
- 중국 동북 소수민족의 난방방식과 온돌의 기원에 대한 연구
18、무봉원( 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천잉(북경공업대학 석사 연구생)
- 휘주(뿜鹵)의 전통민가의 생태사상에 관한 소고
2005 International Society of Ondol
(温突, 炕 , Radiant Floor Heating System) Program
9:00~17:00 December 17th, 2005 ,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9:00 – 9:30 Registration
9:30 – 10:00 Openning of Exhibition
10:00 – 10:30 Exhibition ,
10:30 – 11:30Video Play: Ondol Science / Break time
11:30 – 13:00Lunch Time
13:00 – 18:00General Meeting
Director: Dai Jian, 戴俭, Ph.D (Vice President of International Society of Ondol, Professor of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 President's greetings: Kim June-Bong, 金俊峰, Ph.D (Prof. of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 Principal speech:
Kim Jea Yun, 金才允 , Ph.D(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of The Republic of Korea)
Zhang Ai Lin, 張愛林, Ph.D(The Vice President of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Process report : Dr. Li Hua Dong,李華東
-Congratulatory speech:
Kim Ha Joong,金夏中, (Ambassador, A Korean Ambassador to China)
Yu Wann ,兪浣, Ph.D(Department of Urban Planning and Engineering , Yonsei University)
Park Heon-Joo , 朴宪柱, Ph.D (President, Housing & Urban Research Institute at Korea National Housing Corporation)
Kim Seong Tae, 金成泰, (President, Chang Jo E & C)
- Conference
- Closing
14:00-16:00 Presentation of Research: The Present Condition of North-East Asia Ondol System
Director:Dr. Kang, Daeho , 姜大昊, (Professor. of Department of Architecture, Jeon Ju University)
1. Prof. Zhang Yu Huan,张馭寰, (Professor of Chinese Science Institute)
-The Ondol System of North-East China
2. Prof. Huang Shiyan, 黄世岩, (Professor of College of Architecture, Dalian University)
-The Relation of Heating System and Ondol System of China
3. Dai Jian, 戴俭, Ph.D(Professor of Architectural Department,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 Zhang Cong, 張聰 -The Inflection and Prospection of the Present Floor Field of China
4. Sun Shi Jun, 孙世均, Cao Yun Feng, 赵云峰, Yang Yong,杨勇.
(Professor of Architectural Department, Harbin University of Technology)
-The History of Floor Field of North-East China
5. Prof. Fang Xue Feng, 方学峰 (Yanbian University )/Prof. Kim, June Bong,金俊峰 Ph.D (President of ISO, Professor of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Ondol of BoHai (渤海)
16:00-18:00 Presentation of ResearchⅡ: Direction of Korean Ondol and Chinese Ondol Development
Director: Dr. Baek, Suk Jong, 白奭鍾. (Professor. of Department of Architecture, Jeon Ju University)
1. Park, Jun Jung, 朴准正, (Graduate School, University of Seoul)/Rhee, Gwang Hoon, 李光薰, (Professor, University of Seoul)/Rhee, Shin-Ho , 李信昊,(Professor, Chungbuk National University)-Variation of Thermal Characteristic in Traditional Ondol with Structure of Gorae
2. Rhee, Shin-Ho, 李信昊, (Professor,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Rhee, Gwang Hoon, 李光薰, (Professor, University of Seoul) - Study point and Future of Traditional Ondol’s Structure.
3. Choi, Chan Huan, 崔灿焕 Ph.D(Professor, University of Seoul) – A Study on the Rules of Radiant Floor Heating System
4. Kim, June Bong, 金俊峰, Ph.D(President of international society of Ondol, Professor of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Yoo, Uoo Sang, 劉玗相, (Professor of Chodang University) – The History of Balhae (渤海) and Goguryo ( 高句麗 ) Ondol
5. Ok, Jong Ho, 玉宗昊, Ph.D(Professo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 / Yoo, Uoo Sang , 劉玗相, (Professor of Chodang University)/ Kim, June Bong, 金俊峰, (President of international society of Ondol, Professor of Beijing University of Technology)/ Choi Shin Hyun, 崔信显, (Pesident of C-Topos Group) -Plan of Eco-Environmental Housing and Ondol
6. Cho, Dong Woo , 趙東佑, (Head Researcher, Ph.D). Yu, Kihyung , 柳 奇蘅, (Senior Researcher) / Son Young Joon, 孫 英俊, (The President of HITEC Ltd.) - Development of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Ondol System by Approach of the Traditional Goodul Concept.
7. Kim Sung-wan 金成完 / Kim Ha-geun 金河根/ Oh Jin-gyun, 吳振均 (Executive Research Associate, Doctor of Engineering, Housing & Urban Research Institute)
- An Impact Noise Reduction Method in Korean Apartment Ondol Floor Structure
18:00-18:30 Comprehensive Discussion
Director: Li Bai Shou, Ph.D (Professor of Yanbian Univ.),/Fang Chang Zhou
Debater: Zhang Yuhuan. Dai Jian. Choi Chan Hwan. Ok, Jong Ho .
Kang In Ho. Sun Shijun. Huang Shiyan. Cho, Dong Woo. Kim, Sung Wuan. Park, Ju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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